코트의 왕별 하윤기…허웅도 반짝반짝
김도환 2023. 1. 16. 07:06
[앵커]
3천여 명 관중이 모인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무려 9개나 덩크슛을 터뜨린 하윤기가 별 중의 별 MVP가 됐습니다.
올스타 투표 1위 허웅은 전성현 등을 제치고3점 슛 왕이 되며 축제를 빛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별들의 축제, 덩크 대결에선 아반도가 하윤기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필리핀 특급 아반도는 고난도 리버스 덩크를 단 두차례만에 성공시키며, 덩크왕 상금 200만 원을 거머쥐었습니다.
아반도는 필리핀 대 올스타 대표의 3대3 대결에서도 한 차원 높은 기량으로 김선형을 비롯한 국내 최고 선수들을 머쓱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팀 허웅 대 팀 이대성의 승부에서 진짜 주인공은 하 윤기였습니다.
첫번째 덩크 시도는 점프가 조금 못미쳤지만 곧바로 최준용의 패스도 이대성의 패스도 모두 멋진 덩크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윤기는 혼자서 9개나 덩크를 터뜨리는 괴력을 뽐냈고 팀 이대성은 팀 허웅을 122대 117로 이겼습니다.
기자단 투표 77표 중 67표의 몰표로 하윤기는 별중의 별 MVP에 올랐습니다.
[하윤기 : "꿈만 같고 영광이고요 생애 첫 MVP 너무 좋습니다."]
하프라인 근처서 던진 전성현의 9미터 3점포도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올스타 투표 1위 허웅은 전성현과 김국찬 등을 제치고 3점슛 왕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태형
김도환 기자 (baseball36@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UAE, 한국에 300억불 투자”…尹, 오늘도 ‘경제 외교’
- 바이든 기밀문서 유출 파장 확대…정치 쟁점 부상
- 네팔서 한국인 2명 등 72명 탄 항공기 추락…최소 68명 사망
- [단독] 김성태 “검찰 압박 때문에 한국행 결심…북 건네진 돈, 개인돈”
- 새해에도 치열한 격전…서방, 전차 등 우크라 군사 지원 확대
- 김성태 ‘모르쇠’ 전략 예고?…검찰 “전환사채 우선 수사”
- 폭설 뒤 중부지역 한파…내일(16일) 아침 대부분 영하권
- [경제대기권] 뿌려도 뿌려도 ‘활활’…전기차의 진실은?
- 편의점으로 차량 돌진…벽돌더미 추락 3명 사상
- 中, 병원 사망자만 6만 명…WHO “공개 환영”에도 우려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