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빙속 여왕’ 김민선, 1000m 금빛 질주…동계 U대회 한국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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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빙속 여왕' 김민선(24·고려대)이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민선은 16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제임스 B 셰필드 올림픽 스케이팅 링크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1분20초4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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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빙속 여왕’ 김민선(24·고려대)이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민선은 16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제임스 B 셰필드 올림픽 스케이팅 링크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1분20초4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이가 보이타식(폴란드·1분21초78)을 1초 이상 큰 차이로 따돌렸다. 박채은(20·한국체대)이 1분21초85로 3위를 기록해 김민선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은 대회 나흘째에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종합 순위 공동 6위를 달렸다.
김민선은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 여자 500m를 석권하며 단거리 세계 최강자로 떠올랐다. 1000m에선 1차 대회 은메달을 따냈는데 대학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 김민선의 적수는 없었다.
마지막 18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초반 200m를 엔트리 35명 중 가장 빠른 18초52로 통과하는 등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최고 기록 1분13초79에는 크게 못미쳤다. 김민선은 오는 20일 여자 500m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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