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윤 대통령, UAE 국빈방문…김건희 여사는 '샤일라' 착용

안은나 기자 2023. 1.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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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와탄궁에서 열린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300억달러(약 37조원) 투자 약속을 받은 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김건희 여사와 UAE의 현충원인 와하트 알 카라마를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하는 등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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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한국에 300억달러(약 37조원) 투자 결정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에서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찾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김 여사는 이슬람 관습에 따라 머리에 '샤일라'를 착용 했다. 이슬람교 예배당인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모스크 중 하나로 82개의 흰색 돔이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찾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김 여사는 이슬람 관습에 따라 머리에 '샤일라'를 착용했다. (대통령실)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와탄궁에서 열린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300억달러(약 37조원) 투자 약속을 받은 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는 UAE의 국가간 투자에서 영국(100억파운드·약 15조원), 중국(50억달러·약 6조2000억원), 프랑스(15억유로·약 2조원) 등을 넘어서는 규모로,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는 역대 UAE의 국가간 투자 규모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국빈방문에서 UAE로부터 이끌어낸 투자는 원전과 방산 그리고 수소·태양광 에너지 분야 등 양국의 전략적 협력 분야에 고루 투입될 전망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김건희 여사와 UAE의 현충원인 와하트 알 카라마를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하는 등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와하트 알카라마는 '존엄의 오아시스'라는 뜻으로 국가를 위해 순직한 공무원, 군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곳이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모스크 중 하나인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했다. 모스크 내부를 둘러본 윤 대통령은 "역사적으로 보존되어야 할 위대한 인류문화의 유산"이라고 전했다.

이곳에서 김건희 여사는 이슬람 관습에 따라 머리에 '샤일라'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샤일라는 무슬림 여성들이 착용하는 히잡의 종류 중 하나로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모스크를 찾았을 때도 각각 착용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샤일라를 머리에 두르고 5일(현지시간) 오후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관리소장의 설명을 들으며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 (청와대) 2015.3.6/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3.25/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1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국빈방문 환영식에서 한 관계자가 태극기를 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김건희 여사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에 도착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1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에서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국빈방문을 환영하는 공중곡예가 펼쳐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에서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에서 열린 한·UAE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협약서를 들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에서 열린 한·UAE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협약서를 들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찾아 알로바이들리 관리소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김 여사는 이슬람 관습에 따라 머리에 '샤일라'를 착용했다. 이슬람교 예배당인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모스크 중 하나로 82개의 흰색 돔과 4개의 첨탑이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찾아 알로바이들리 관리소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이슬람 관습에 따라 머리에 '샤일라'를 착용했다. 이슬람교 예배당인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모스크 중 하나로 82개의 흰색 돔과 4개의 첨탑이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찾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이슬람 관습에 따라 머리에 '샤일라'를 착용했다. 이슬람교 예배당인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모스크 중 하나로 82개의 흰색 돔과 4개의 첨탑이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김건희 여사와 아랍에미리트(UAE) 현충원 와하트 알 카라마를 찾아 현충비 앞에 헌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현충원 와하트 알 카라마를 찾아 유공자들의 이름이 적힌 추모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현충원 와하트 알 카라마를 찾아 칼리파 빈 타흐눈 보훈청장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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