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주민들, 새해 최대 현안은 ‘3호선 연장’

박대준 기자 2023. 1.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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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지하철 3호선 운정신도시 연장'을 올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선택했다.

운정신도시 지역 최대 커뮤니티 공간인 '운정신도시연합회'(회장 이승철·회원 2만8291명)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2022년 운정신도시에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현안문제'란 주제로 인터넷 투표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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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신도시연합회 온라인 여론조사, ‘3호선’ 6년 연속 최다득표
2위 ‘대곡~소사선’, 3위 ‘아주대병원’ 뒤이어
운정신도시 전경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지하철 3호선 운정신도시 연장’을 올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선택했다.

운정신도시 지역 최대 커뮤니티 공간인 ‘운정신도시연합회’(회장 이승철·회원 2만8291명)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2022년 운정신도시에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현안문제’란 주제로 인터넷 투표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투표는 20개 과제를 놓고 회원당 5개씩 우선순위를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투표에는 주민 약 1000여명이 참여해 5338표를 던졌다.

투표 결과 전체의 16.3%(868표)가 ‘지하철 3호선 운정신도시 연장 조속 확정 및 착공’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현안문제로 선정했다.

특히 ‘3호선 운정 연장’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운정연이 진행한 새해 같은 여론조사에서 6년 연속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지역의 가장 관심이 높은 현안으로 꼽히고 있다.

이어 2위에는 ‘대곡~소사선 운정신도시(운정역, 야당역) 연장사업 조기 확정 및 착공’이 14.1%(755표)로 뒤를 이었다.

3위로는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부지내 협약체결된 아주대학교병원 건립 조기 추진’이 11.3%(601표)로 선정됐다.

4위는 9%(478표)의 ‘GTX-A노선 운정역 복합환승센터 및 문화공원 랜드마크 조성 조속 추진’이 차지했다.

1위부터 4위까지의 순위는 지난해와 같다. 이중 교통 관련 현안이 3개나 선정되면서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부족한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한 열망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어 5위에는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부지내 협약체결된 국립암센터의 미래혁신센터 건립 및 바이오 기업 유치’(374표, 7%), 6위는 ‘파주 롯데 세븐페스타 부지내 스타필드급 이상의 대형 복합쇼핑몰 조속 추진’(303표, 5.7%), 7위는 운정테크노밸리 부지내 첨단산업 기업유치‘(265표, 5%)가 올랐다.

또한 8위에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파주시 이전 조속 추진‘(259표, 4.9%), 9위는 ’운정신도시 대중교통버스 운행 정상화 및 신설노선 확충‘(243표, 4.6%), 10위는 ’운정신도시에 부족한 초중고 조속한 신설 건립 및 확충‘(214표, 4%)이 차지했다.

이밖에도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올해 꼭 해결해야 할 현안사업으로 ’대형복합문화 공연장 건립‘(14위), ’소리천 일대 친수공간 조성‘(15위), ’운정청소년수련관 건립‘(20위)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철 운정연 회장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파주시와 지역 정치권, 언론 등에 전달해 현안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민·관·정이 함께 최선을 다해 힘을 모을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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