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도로 결빙사고, 오전 시간대에 집중...치사율도 커"

YTN 2023. 1. 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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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꽁꽁 얼어붙은 도로에서 달리던 차가 미끄러지면 한순간에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어 훨씬 위험합니다.

특히 아침 출근길에 이런 도로 결빙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 일어난 교통사고를 전수 조사했습니다.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모두 4천9백32건으로 1년에 무려 천 건에 가까웠습니다.

또 새벽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결빙 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새벽 4시부터 6시 구간의 치사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는 데다 차도 많이 다니지 않아, 도로 위에 살얼음이 더욱 쉽게 끼는 겁니다.

그런 만큼 출근이나 등굣길에 오르는 운전자들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또 도로 결빙 교통 사고는 위험성도 훨씬 컸는데요,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에 비해 결빙사고 치사율은 1.5배에 달했고 주행 속도가 높은 고속도로 결빙 사고의 치사율이 전체 고속도로 교통사고 치사율의 3배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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