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레알 3-1 잡고 슈퍼컵 우승...사비 감독 421일 만의 첫 트로피

김경무 2023. 1. 1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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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잡고 시즌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비 에르난데스(43) 바르사 감독은 팀을 맡은 지 무려 421일 만에 처음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바르사는 가비(전반 33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전반 45분), 페드리(후반 24분)의 골로 카림 벤제마가 1골(후반 추가시간 3분)을 넣는데 그친 레알을 누르고 우승했다.

바르사로선 1983~1984 시즌 첫 우승 이후 통산 14번째 슈퍼컵 정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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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16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누르고 우승한 뒤 시상대에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리야드|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잡고 시즌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비 에르난데스(43) 바르사 감독은 팀을 맡은 지 무려 421일 만에 처음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16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 바르사는 가비(전반 33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전반 45분), 페드리(후반 24분)의 골로 카림 벤제마가 1골(후반 추가시간 3분)을 넣는데 그친 레알을 누르고 우승했다.

바르사로선 1983~1984 시즌 첫 우승 이후 통산 14번째 슈퍼컵 정상이었다. 사비 감독은 선수시절 무려 6번이나 이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421일 만에 처음 FC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이끈 사비 에르난데스(가운데) 감독. 리야드|로이터 연합뉴스
바르사로서는 새해 첫 엘 클라시코 승리였기에 기쁨은 더했다. 지난해 10월26일 두팀 대결에서는 바르사가 원정에서 1-3으로 진 바 있다.

사비 감독은 이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공격 최전방, 가비-페드리-우스만 뎀벨레를 공격 2선, 프렝키 더 용-세르히오 부스케츠를 수비형 미드필더, 알렉스 발데-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쥘 쿤데-로날두 아라우호를 포백, 테르 슈테건을 골키퍼에 기용하는 등 4-2-3-1 전술로 승리를 이끌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카림 벤제마-페데리코 발베르데를 공격 최전방, 토니 크로스-에두아르도 카마빙가-루카 모드리치를 중원, 페를랑 멘디-안토니오 뤼디거-에데르 밀리탕-다니 카르바할을 포백, 티보 쿠르투아를 골키퍼에 기용하는 4-3-3 전술로 나섰다.

바르사는 전반 33분 레반도프스키의 도움으로 가비가 왼발슛을 골대에 꽂아넣으며 앞서 나갔다. 전반 45분에는 가비가 상대진영 왼쪽을 돌파하며 골지역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가볍게 차넣으며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중반에는 페드리가 왼발슛으로 골문을 가르며 대세를 결정지었다. 레알은 다니 세바요스의 도움으로 벤제마가 경기 막판 골을 넣으며 0패를 면했다.

이날 바르사는 공점유율에서는 54%로 다소 앞섰으며, 슈팅수는 11-12(유효 6-6)로 박빙의 차이였다. 테르 슈테건은 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버팀목이 됐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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