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대출 금리 내립니다”

KBS 2023. 1. 1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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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대출 금리 내립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대출금리 또 오르겠네' 걱정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 걱정은 좀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주 은행권 대출금리는 오히려 소폭 내려가겠습니다.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은 금리가 0.1%포인트 이상, 고정금리 상품은 0.3%포인트 안팎 인하될 전망입니다.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줄었다는 게 표면적인 이윤데...

사실은 정부와 정치권의 거센 압박 때문입니다.

당국의 '이자장사' 경고를 받은 뒤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일제히 낮추고 있는데요, 최근 일주일 사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단은 0.7%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시중은행들은 조만간 예금금리를 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음 키워드 "벌써 지났네?"

모바일 상품권, 이제 명절에도 인기 선물로 자리를 잡았죠.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면 배송 걱정 없이 바로 선물할 수 있는데요.

조심할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유효기간'입니다.

모바일 상품권 중에는 유효 기간이 짧고 기간 연장이나 환불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효 기간이 3개월밖에 안 되는 게 태반인 만큼 구매 전 유의사항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또 상품권을 지나치게 싸게 파는 곳은 의심해봐야 합니다.

상품권과 함께 명절 기간 소비자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게 또 '택배와 항공권'입니다.

택배는 운송장에 내용물 종류와 가격 등을 기재하고 보관해야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배상받을 수 있고요.

항공권은 코로나 확진으로 취소해도 위약금을 물 수 있는 만큼 구입 전에 취소 수수료와 환불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다음 키워드 대출 만기가 설 당일?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는 다음주 24일까지 나흘이죠.

이 기간에 대출 만기가 돌아오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만기가 연휴 이후인 25일로 자동 연장됩니다.

신용카드 대금 결제일, 보험료·통신료 등 공과금 자동납부일도 역시 25일로 연기되고, 주식 매도대금은 25일과 26일로 지급이 차례로 밀립니다.

부동산 계약 등 거액이 필요한 경우는 미리 자금을 인출해두는 등 대비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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