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60.2cm '눈 폭탄'…수도권·강원 출근길 '한파'

박효주 기자 2023. 1. 1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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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에 지난 14일부터 많은 눈이 내리며 일부 산간에는 60㎝가 넘는 눈이 쌓였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미시령에는 60.1㎝ 눈이 내렸다.

직전 24시간 동안 새로 내린 눈의 양을 보면 강원 속초 30.7㎝, 강원 양양 17.5㎝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강원 미시령에는 60.2㎝, 강원 인제에는 24.5㎝의 많은 눈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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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난 15일 설악산국립공원 일대에 눈이 쌓여 있다. /사진=뉴스1(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에 지난 14일부터 많은 눈이 내리며 일부 산간에는 60㎝가 넘는 눈이 쌓였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미시령에는 60.1㎝ 눈이 내렸다. 다른 강원 지역에는 △구룡령(홍천) 27.1 △양양 17.5㎝ △속초(고성) 16.1㎝ △북강릉 14.3㎝ △태백 12.1㎝ △평화(화천) 12.0㎝ 등 눈이 쌓였다.

영동 지역은 이날 오전까지 최대 10㎝(산지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직전 24시간 동안 새로 내린 눈의 양을 보면 강원 속초 30.7㎝, 강원 양양 17.5㎝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강원 미시령에는 60.2㎝, 강원 인제에는 24.5㎝의 많은 눈이 쏟아졌다.

수도권 지역에는 △용문산(양평) 6.8㎝ △여주 6.2㎝ △가평조종 5.3㎝ △창수(포천) 3.8㎝ △동두천 3.7㎝ △적성(파주) 3.4㎝ △백학(연천) 3.4㎝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동남·동북권과 경기, 강원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내려가 추워진다"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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