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준 "카트 드리프트 100% 즐기려면 라이선스 필수"

문원빈 기자 2023. 1. 1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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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로게이머 문호준 선수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로 라이선스 중요성과 핵심 팁을 전했다.

문 선수는 방송으로 카트 드리프트 라이선스 획득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면서 원작과의 차별성을 설명했다.

문 선수는 "기존 카트라이더를 즐겼던 유저들은 답답할 수 있다. 드리프트 게이지 충전도 느리고 부스터도 짧다. 개인적으로도 답답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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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드리프트 본연의 재미를 위해 지루해도 도전 추천

넥슨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로게이머 문호준 선수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로 라이선스 중요성과 핵심 팁을 전했다. 방송은 카트 드리프트 프리시즌 개최일에 진행했다.

문 선수는 방송으로 카트 드리프트 라이선스 획득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면서 원작과의 차별성을 설명했다. 그는 "원작 카트라이더는 머리를 흔들면 가속도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드리프트는 머리를 흔들어도 최대 속도가 181㎞/h로 동일하다"고 전했다.

문 선수는 라이선스를 얻는 과정에서 기본 주행과 드리프트 활용 능력을 기르는 것을 추천했다. 기본 드리프트와 함께 연타 드리프트 등 다양한 주행 방법을 어떤게 연습하는지 선보였다.

직각 드리프트에선 상당한 연습이 필요할 거라 예상했다. "숏 드리프트 활용 능력이 중요하다. 참고로 내리막 코스에선 드리프트 게이지가 더 빠르게 충전된다. 별 3개 달성도 중요하지만 굳이 매달릴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드리프트 게이지 충전 40% 이상 달성하는 미션에서는 코인을 인코스에 배치해 조금 더 수월할 거라 설명했다. 문 선수는 "기존 카트라이더를 즐겼던 유저들은 답답할 수 있다. 드리프트 게이지 충전도 느리고 부스터도 짧다. 개인적으로도 답답하다"고 평가했다.

라이선스 과정은 지루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라이선스는 전부 재미없다. 다만 다양한 트랙을 보여주기 위해선 빠르게 획득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순간 부스터는 연타 드리프트로 쉽게 완료했다. 별 3개를 달성했다면 바로 종료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피드백도 남겼다.

L3를 달성하면 '아이스 설산 다운힐', '빌리지 붐힐 터널',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 '사막 오래된 송수관', '아이스 익스트림 경기장' 등 난도가 높은 트랙이 개방된다. L3 이상은 고인물 전용이다. 잘 선택해서 획득해야 한다.

L3 라이선스는 설명부터 간결했다. 문 선수는 "드리프트 게이지 충전 50% 미션은 연타보다 풀 드리프트로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후 내리막 직각 드리프트 시험에서도 최적화보단 풀 드리프트 사용을 강조했다.

드리프트 게이지 충전 60% 미션은 부스터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자신이 있다면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완료할 수 있다. 문 선수는 인코스에 바짝 붙어 드리프트를 강하게 주면서 주행하는 방식으로 성공했다.

계속 이어지는 라이선스 획득 과정에 문호준은 지루함을 호소했다. 신규 유저를 위한 방식이 기존 유저들에겐 다소 번거로움을 제공하는 셈이다. 결국 별 3개 달성보다 코인을 획득해 최대한 빨리 완료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는 "이해한다. 카트 드리프트는 신규 게임이다. 기존 카트라이더 유저들은 적응한 상태지만 신규 유저는 그렇지 않다"며 "새로운 트랙 개방을 원한다면 획득하는 것이다. 운전면허를 쉽게 발급하면 의미가 없다. 기존 카트라이더는 너무 쉽게 줬다. 카트 드리프트가 적당하다. 다만 너무 오래 걸린다"고 전했다.

드디어 마지막 라이선스 과정에 도달한 문호준 선수. 군더더기 없는 그의 주행은 난도가 어려운 맵도 의미가 없었다. 시청자들은 "진짜 부드럽게 달리네", "이것이 황제의 주행인가", "처음 방송 보는데 정말 잘한다", "나는 L3 라이선스 꿈도 못 꾸겠네" 등 감탄사를 연발했다.

문호준은 난관 없이 오픈 당일 L3 라이선스까지 모두 받았다. "게임 퀄리티가 진짜 좋다. 이거 하다가 카트라이더를 다시 하면 적응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라이센스 획득 과정 [출처: 문호준 유튜브]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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