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추천주] '中 리오프닝 수혜' 넷마블·KCC 주목

양지혜 기자 2023. 1. 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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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나서면서 증권사들은 관련 종목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15일 하나증권은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넷마블(251270), KCC(002380), 코스맥스(192820)를 제시했다.

SK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이번 주 추천주로 제시했다.

삼성전기(009150)와 SK스퀘어(402340)도 추천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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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나서면서 증권사들은 관련 종목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지는 만큼 코스피 대장주 역시 추천했다.

15일 하나증권은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넷마블(251270), KCC(002380), 코스맥스(192820)를 제시했다. 넷마블은 글로벌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 개방이 호재였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해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게임 7종을 포함한 총 44종의 외국산 게임 수입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한한령 이후 약 5년 만이다. 넷마블의 게임은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A3: 스틸얼라이브’, ‘샵 타이탄’으로 3종이 포함됐다. 하나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함께 가장 큰 콘텐츠 시장으로 외자 판호 발급 재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CC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중국 수요 회복에 따른 실리콘 사업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KCC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4%, 7% 개선된 1조 6069억 원, 798억 원으로 예상된다. 코스맥스는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회복 측면으로 제조자개발생산(ODM)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이 추천 이유로 제시됐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005930)를 추천했다. 주요 메모리 공급업체들이 공급 조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1nm(nm·10억 분의 1m) 비중 확대가 본격화 됨에 따라 경쟁사 대비 메모리 반도체 수익성 회복 강도가 더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대형 해외 프로젝트 및 비화공 관계사 수주잔고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HK이노엔(195940)은 타이신짠(케이캡)의 중국 국가의료보험약품목록(NRDL) 포함 이후 처방 확대가 호재였다.

SK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이번 주 추천주로 제시했다. 여전히 K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양호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지난해 4분기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대비 213.47% 개선된 237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기(009150)SK스퀘어(402340)도 추천주로 꼽혔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209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는 밑돌 것으로 보이나, 최근 시장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SK스퀘어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70%로 국내 지주회사 중 가장 높다. 높은 할인율은 SK하이닉스(000660)의 불확실성 및 SK와의 합병 가능성 때문이다. SK증권은 “SK와의 합병에 대한 불확실성은 올해 3월 이후 SK의 자기주식 소각으로 해소될 전망으로, 기존 지주회사 대비 보수적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적용해도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40%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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