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던 하정우·주지훈 맞아?…소녀감성 ‘반전매력’ 방출 [원픽! 주간 핫이슈]

여행 예능 ‘두발로 티켓팅’…20일 티빙 첫방

배우 하정우, 주지훈(왼쪽부터)이 티빙 예능 ‘두발로 티켓팅’을 통해 일상을 선보인다. 사진제공｜티빙

배우 하정우와 주지훈의 숨겨왔던 ‘소녀 감성’을 볼 시간이다.

20일 첫 공개하는 티빙 예능 콘텐츠 ‘두발로 티켓팅’이 그 반전의 무대다. 두 사람은 그룹 샤이니의 멤버 최민호, 배우 여진구와 함께 뉴질랜드 남섬을 횡단하는 과정을 그린다. 예능 출연이 드물었던 하정우와 주지훈은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일상을 시청자에 공개한다.

이들은 콘텐츠를 공개하기에 앞서 19일 오전 11시에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통해 여행을 복기할 예정이다. 티빙 측은 “이세영 PD와 청춘들의 여행 티켓을 책임지는 ‘여행 보내Dream단’으로 뭉친 배우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이날 콘텐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여행 내내 수다가 끊이지 않고, 예능 초보로서 모든 촬영 과정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이들의 반전 매력을 재미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오죽하면 제작진이 하정우와 주지훈에게 “겁 많고 마음 여린 소녀”와 “스윗한 수다쟁이 옆집 언니”라는 별명을 지어줬을까. 연출자 이세영 PD에 따르면 하정우는 방송에서 터프한 이미지와 달리 눈물이 많다는 비밀(?)을 공개하고, 주지훈은 출연자와 스태프들의 매 끼니를 걱정하는 다정한 면모를 마음껏 발휘한다.

두 사람은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청춘들에게 선물할 비행기 티켓을 따내기 위해 제작진의 다양한 돌발 미션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비록 후배이지만 예능 경험이 많은 최민호, 여진구에게 잔뜩 기대는 이들의 모습도 반전 요소다. ‘맏형 라인’ 하정우, 주지훈과 ‘동생 라인’인 최민호, 여진구가 친형제처럼 끈끈해지는 과정도 담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