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대행의 대행' 흥국생명, 달라진 페퍼에 덜미 잡힐뻔 했네!

이규원 2023. 1. 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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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경 코치의 '감독대행의 대행' 체제로 혼란한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쌍포 김연경과 옐레나의 52득점 합작으로 공격력이 살아나며 거세게 추격한 페퍼저축은행을 힘겹게 따돌리고 승점 50(51)고지를 넘어섰다.

흥국생명은 1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과 매세트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세트 점수 3-1(25-22 23-25 29-27 25-22)로 제압하고 선두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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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흥국생명, 김연경·옐레나 52점…페퍼저축은행 격파
페퍼저축은행 리드 32점·이한비 16점·박경현 13점 깜짝 접전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에 성공한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김대경 코치의 '감독대행의 대행' 체제로 혼란한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쌍포 김연경과 옐레나의 52득점 합작으로 공격력이 살아나며 거세게 추격한 페퍼저축은행을 힘겹게 따돌리고 승점 50(51)고지를 넘어섰다.

흥국생명은 1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과 매세트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세트 점수 3-1(25-22 23-25 29-27 25-22)로 제압하고 선두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페퍼저축은행의 거센 저항을 겨우 이겨낸 흥국생명은 17승 3패에 승점 51로 리그 선두 현대건설(20승 2패·승점 56)과 격차를 승점 5로 좁혔다.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2, 11승 9패), 4위 GS칼텍스(승점 31, 10승 11패), 5위 KGC인삼공사(승점 26 , 8승 13패)는 최대 4개 팀에게 주어지는 '봄 배구' 진출을 다투고 있다.

6위 IBK기업은행(승점 22, 7승 14패)는 버거운 추격전을 벌이고 있고 7위 페퍼저축은행(승점 4, 1승 20패)는 1승이 아쉬운 실정이다.

이날 흥국생명은 쌍포 옐레나(28득점)와 김연경(24득점)이 공격을 주도했다. 김다은은 12점, 이주아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해 7점을 각각 올리며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양팀 최다 32점을 올렸고 이한비와 박경현이 각각 16, 13점씩을 올리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승부처는 세트 점수 1-1로 맞선 3세트였다.

18-21로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강타와 이주아, 김다은의 블로킹 득점을 묶어 대거 5연속 득점해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도 물러서지 않고 문슬기의 시즌 첫 서브 에이스와 이한비의 퀵오픈으로 24-24를 만들어 듀스로 끌고 갔다.

듀스에서 흥국생명은 전위로 나선 김연경이 있었다.

김연경은 고비 때마다 상대 코트를 때려 27-27까지 팀의 3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이후 김연경이 후위로 돌아가자, 흥국생명은 옐레나와 김다은의 공격으로 길었던 3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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