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영유아보육 강화에 153억 투입...'아이 키우기 좋은 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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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은 지난해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2년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올해도 영유아 보육의 질을 높이고 부모가 감동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함안조성을 위해 153억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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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지난해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2년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올해도 영유아 보육의 질을 높이고 부모가 감동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함안조성을 위해 153억을 투입한다.
올해 신규 보육서비스로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시행된 영아수당을 부모급여로 확대 지원하며 19억 원을 편성했다.
만 0세(0~11개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월 70만원, 만 1세(12~23개월)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월 35만 원이 지급되며,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이용 시에는 부모급여 금액에서 보육료 지원 금액을 차감하고 받는다.
2024년에는 부모급여 수당이 각각 월 100만 원과 50만 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부모부담 보육비용 경감을 위해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에게 지원되는 영유아보육료와 누리과정보육료는 각 40억 원과 19억 원을 편성했다.
어린이집 이용 시 자부담이 발생하는 부모부담 보육료와 필요경비 지원금으로 8800만 원과 9700만 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필요경비 지원은 2023년 신규사업으로 관내 어린이집 이용 만 5세아(2017년생)에게 입학준비금, 부모부담 행사비, 현장학습비, 차량운행비, 특별활동비 등 부모부담분의 필요경비를 지원한다.
그리고 군은 2억 2000만 원을 투입해 부모의 수요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1개소를 확충, 공공보육 이용률을 높여 품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8개소의 공공형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 특수 시책으로는 어린이집 재원아동 1명당 월 8000원이던 간식비를 2만 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하고, 민간가정어린이집의 조리사의 인건비를 매월 30만 원씩 신규로 지원한다.
보육품질 향상 분야에는 20억 원을 편성해 보육교직원의 주기적인 보수교육과 교사교육을 지원을 할 예정이다.
보조교사(연장보육 전담교사)·대체교사 지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지원, 장기근속수당 지원, 명절 격무수당 지원 등을 통해 보육교직원 사기를 진작하고 직무의 전문성과 보육서비스의 만족도 또한 높여 나갈 예정이다.
군에서는 시간제 보육 지원, 아이돌봄 지원 사업을 강화해 맞춤형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간제 보육은 가정양육을 하는 부모들이 단시간 근로, 외출 등 가정양육 공백이 발생하였을 때 시간 단위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서비스로 가야읍 2개소, 칠원읍 3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아이의 복지증진 및 보호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보육공백이 발생한 아이에게 아이돌보미 연계하여 1:1 맞춤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생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 총 6억 4000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 맞벌이가 증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도록 탄력적인 맞춤형 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양육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에 노력할 예정이다.
조근제 군수는 “군이 3년 연속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어 전국적으로도 선진 보육 환경 조성에 기여한 만큼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유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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