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버려지는 '암벽등반 홀드' 1,000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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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가능한 홀드가 처음으로 개발·출시돼 주목된다.
기존 인공암벽 홀드는 세척하거나 방향을 바꾸어 다시 설치하면 비교적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결국 부서지거나 때가 타고 수명을 다하게 된다.
그런데 네덜란드의 인공암벽 홀드 제작 업체 '그린홀드'는 영구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홀드를 제작해 출시했다.
또한 기존의 실리콘 주형이 아닌 인젝션 주형을 통해 홀드를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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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가능한 홀드가 처음으로 개발·출시돼 주목된다. 기존 인공암벽 홀드는 세척하거나 방향을 바꾸어 다시 설치하면 비교적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결국 부서지거나 때가 타고 수명을 다하게 된다. 그렇게 버려지게 되는 홀드가 최근에는 한 해 전 세계에서 1,000만 개가량 된다고 한다.
그런데 네덜란드의 인공암벽 홀드 제작 업체 '그린홀드'는 영구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홀드를 제작해 출시했다. 구매자는 홀드를 업체에 반납하면 다음 홀드를 구입할 때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일단 원자재부터 기존 폐기용 폴리아미드를 구입해 활용한다. 폴리아미드는 고열이 가해지면 녹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녹여 재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기존의 실리콘 주형이 아닌 인젝션 주형을 통해 홀드를 제작한다. 기존 실리콘 주형은 50여 차례 사용하면 폐기해야 하지만, 인젝션 주형은 영구 사용이 가능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홀드는 기존 홀드보다 월등히 단단하다. 이미 5년의 실험 과정을 거쳤다. 현재는 행보드, 동그란 홀드 정도만 소량으로 생산하지만, 2023년부터는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형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세계 스포츠용품전시회ISPO에서 상을 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월간산 1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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