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어린 시절 떠올라"…심준석, 피츠버그와 입단 합의

이성훈 기자 2023. 1. 1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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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졸업 예정인 강속구 투수 심준석(19)이 예상대로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합니다.

MLB닷컴은 오늘(16일, 한국시간) "피츠버그가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인 심준석과 입단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피츠버그 구단은 아직 '심준석 영입'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MLB닷컴은 "피츠버그가 한국 투수 심준석, 도미니카공화국 외야수 레이먼드 모라와 입단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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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졸업 예정인 강속구 투수 심준석(19)이 예상대로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합니다.

MLB닷컴은 오늘(16일, 한국시간) "피츠버그가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인 심준석과 입단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피츠버그 구단은 아직 '심준석 영입'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MLB닷컴은 "피츠버그가 한국 투수 심준석, 도미니카공화국 외야수 레이먼드 모라와 입단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LB닷컴은 "심준석은 평균 94∼96마일(약 151∼154㎞), 최고 시속 100마일(약 161㎞)의 빠른 공을 던지며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떨어지는 커브를 갖췄고, 자신이 가진 모든 구종을 잘 제구한다"며 "당당한 신체 조건(키 194㎝·몸무게 97.5㎏)을 바탕으로 투구 폼과 신체 능력이 더 좋아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또한 미래에는 '플러스 구종'이 될 수 있다"며 "십 대 초반부터 빠른 공을 던지고, 침착하게 투구하는 등 성장 과정을 지켜보면 박찬호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빠른 공과 커브를 무기로 빅리그에서 124승을 거뒀습니다.

피츠버그는 박찬호가 몸담은 마지막 메이저리그 구단으로 현재 최지만과 배지환이 속해 있습니다.

고교 2학년 때부터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은 심준석은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KBO 드래프트에 지원서를 내지 않고, 미국프로야구 직행을 택했습니다.

메이저리그는 미국 현지 시간 1월 15일에 '25세 미만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금 한도'를 갱신해 메이저리그 팀들은 오늘부터 일제히 국제 아마추어 유망주들과 계약을 시작했습니다.

피츠버그는 이날부터 12월 15일까지 국제 아마추어 선수 영입에 582만5천500달러(약 72억3천만 원)를 쓸 수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국제 유망주 1위인 베네수엘라 포수 에단 살라스를 560만 달러 (약 69억5천만 원)에 영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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