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없이 짭짤한 김, 어때요"...'아이디어 뱅크' 조승환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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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양수산 정책 총책임자로서 제철 해산물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망설임없이 과메기와 김을 꼽았다.
조 장관은 "요즘 조미김을 간식으로 먹는데 소금을 덜 쓰면서도 짠맛을 내는 기술을 개발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2006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해운업계의 당면과제 중 하나였던 항만노조 상용화 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강한 추진력과 인간관계, 소통능력 등을 두루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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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겨울엔 과메기와 김 어때요?"
우리나라 해양수산 정책 총책임자로서 제철 해산물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망설임없이 과메기와 김을 꼽았다. 조 장관은 "요즘 조미김을 간식으로 먹는데 소금을 덜 쓰면서도 짠맛을 내는 기술을 개발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유명 감자과자인 '프링글스'처럼 김도 대중에게 사랑받는 간식으로 만들고 싶다면서. 한 가지 얘길 들으면 열 가지 아이디어를 낸다는 '아이디어 뱅크'란 별명이 왜 붙었는지 알 수 있다.
1966년 부산 출신인 조 장관은 고려대 법대에서 법학 학·석사를 받고 미국 워싱턴대(UW)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LL.M. 과정을 마쳤다. 통일원 통일정책실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2003년 해수부 연안계획과장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해양수산 분야에 뛰어들었다.
2006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해운업계의 당면과제 중 하나였던 항만노조 상용화 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강한 추진력과 인간관계, 소통능력 등을 두루 인정받았다. 항만노조 상용화는 항운노동조합이 항만물류기업에 항만근로자를 독점 공급해 온 방식을 항만물류업체의 직접·상시 고용으로 바꾼 작업을 말한다. 조승환 장관은 당시 부산항의 상용화 협의를 원만하게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근정포장을 받기도 했다. 이후 2007년 해수부 국제기획관실을 거쳐 2015년 해사안전국장, 2017년 해양정책실장 등 요직을 지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원장을 역임했다.
△1966년 △고려대 법학 학사·석사 △미국 워싱턴대 로스쿨 LL.M. △통일원 통일정책실 △국무총리실 정무비서관실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실 △해양수산부 연안계획과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해수부 국제기획관실 물류제도팀장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위원회 실무위원 △대통령실 파견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항건설사무소장 △주 영국 공사참사관 △해수부 해사안전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원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비상임이사 △제22대 해양수산부 장관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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