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와는 다르다'…관중석으로 달려간 맨유 MF→팬들은 극찬

2023. 1. 1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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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맨체스터 더비를 역전승을 장식한 가운데 카세미루에 대한 팬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맨유는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15분 맨시티의 그릴리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동점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37분 래시포드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활약한 카세미루는 래시포드가 역전 결승골을 터트린 후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펼쳤다. 래시포드는 관중석에 자리잡은 맨유 팬들에게 달려가 포옹과 함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래시포드와 골세리머니를 함께한 맨유 팬들은 더욱 환호하며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5일 '맨유 팬들이 카세미루의 믿을 수 없는 리액션을 칭찬했고 카세미루는 맨유 팬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게됐다'며 현장 분위기를 소개했다. 또한 '포그바가 이렇게 하는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다' '카세미루는 맨유에 오랜 시간 있었던 선수는 아니지만 진심을 볼 수 있었다. 카세미루 같은 선수와 함께하는 것은 행운' '카세미루와 포옹한 팬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될 것' 등 다양한 맨유 현지 팬들의 반응도 소개했다.

올 시즌 맨유에 합류한 카세미루는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 출전해 2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2-13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5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3차례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카세미루는 맨유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맨유는 맨시티전 역전승과 함께 올 시즌 맨시티 원정경기에서 당한 3-6 참패를 설욕했다. 맨유는 12승2무4패(승점 38점)를 기록한 가운데 2위 맨시티(승점 39점)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카세미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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