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치마 벗어?” 고급 시계 도둑 의심에 폭주(동김동전)[결정적장면]

[뉴스엔 이해정 기자]

'홍김동전' 홍진경이 고급 시계를 도둑질한 범인으로 몰리자 폭주했다.

1월 15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홍김컴퍼니 워크숍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이벤트 회사 직원으로 분했고 동전을 던져 부장은 조세호, 과장은 장우영, 대리는 홍진경, 사원은 김숙, 인턴은 주우재로 결정됐다.

직원들은 워크숍 첫 번째 시간으로 신제품인 로데오 게임기를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로데오 게임기 위에서 도넛을 먹는 데에 성공하면 경품이 주어진다는 이야기에 직원들은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나 호기롭게 도전한 직원들은 부장인 조세호를 포함해 모두 게임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런 가운데 조세호는 표정이 굳어지면서 "열심히 일을 하던 도중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 실제 상황이다. 로데오를 타기 위해 시계를 풀었는데 사라졌다. 이건 못 넘어간다. 몇 백만원 상당의 시계가 사라졌다"고 알렸다. 조세호는 홍진경을 의심했고, 홍진경은 "뒤져서 없으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알고 보니 범인은 홍진경이 맞았다. 홍진경은 장갑 속으로 시계를 넣어 훔쳤지만 "치마 벗냐"고 흥분하면서 오히려 조세호를 몰아갔다. 결국 직원들은 "그깟 시계가 뭐라고 이러냐", "시계 차고 온 건 맞냐"고 비난했고 조세호는 "일단 넘어가겠다"고 화를 삭힐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홍진경이 장우영에게 시계를 인계하던 중 조세호에게 발각됐고, 조세호는 홍진경에게 "엎드려 뻗치라"고 지시하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였던 워크숍은 빠르게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분위기를 풀기 위해 마련된 점심 식사 자리에서도 MZ세대인 주우재, 장우영과 부장인 조세호의 마찰이 이어졌고 시계 사건의 연장선에서 홍진경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사진=KBS 2TV '홍김동전')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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