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크리틱스 초이스, 오늘(16일) 개최…‘헤어질 결심’ ‘우영우’ ‘파칭코’ 출격

‘헤어질 결심’. 제공| CJ ENM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 ‘헤어질 결심’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파친코’가 노미네이트된 가운데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 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영화, 방송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 등을 두루 평가해 주는 상이다. TV 작품과 영화 부문으로 나뉘어 수상이 진행된다.

올해는 영화 부문과 TV 부문에 모두 한국 작품이 진출했다. 영화로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최우수 외국어영화 부문 후보에 올랐고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애플TV 드라마 ‘파친코’는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탕웨이 박해일 주연의 ‘헤어질 결심’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클로즈’(벨기에),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상하 변호사 우영우’(왼쪽), ‘파친코’. 제공| ENA, 애플TV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파친코’는 ‘여총리 비르기트’(넷플릭스), ‘1899’(넷플릭스), ‘가르시아!’(HBO 맥스), ‘더 킹덤 엑소더스’(무비), ‘클레오’(넷플릭스), ‘나의 눈부신 친구’(HBO), ‘테헤란’(애플TV+)과 상을 두고 경쟁한다.

올해는 3편의 한국 작품이 크리틱스 초이스에 노미네이트 된 가운데, 또 다시 수상의 영예를 맛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작품상, 각본상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2021년에는 ‘미나리’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이 불발됐고, 지난해는 전 세계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오징어게임’이 드라마 작품상 등 3개 부문에 올라 남우주연상(이정재), 외국어 시리즈상을 거머쥐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