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은 男 원해” 양대혁, 전여친 김소은 모함 (삼남매가)[결정적장면]

양대혁이 전여친 김소은을 모함했다.

1월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33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조남수(양대혁 분)는 현여친 신지혜(김지안 분)에게 전여친 김소림(김소은 분)을 욕했다.

신지혜는 조남수 친구 모임에 갔다가 화장실에서 친구들의 대화를 엿들었다. 조남수 친구들은 “남수는 재주도 좋다. 새 여친 예쁘고 착한 것 같더라. 대표 딸이라며? 조남수 앞길 탄탄대로다”며 “김소림만 안 됐다. 필라테스 선생하던 친구. 왜 헤어진 거냐. 남수가 찬 것 맞지? 사장 딸 만나서 찬 것 아니냐”고 떠들었다.

그 말을 들은 신지혜는 조남수가 유독 김소은을 싫어하던 일들과 조남수가 연구소에서 여자친구도 못 사귀고 일만 했다는 말에 김소은이 “그 말을 믿으세요? 제가 보기엔 지혜 씨가 아까워서”라며 의심하던 일을 떠올렸다.

이어 신지혜는 조남수에게 “예전에 스토커로 신고한 전 여자친구 있었다고 했죠? 성격이 많이 이상했어요?”라고 물었고 조남수는 “집착이 너무 심했고 돈 많은 남자를 원했다. 그 사람 언니가 의사였는데 저한테 집 한 채 없다고 대놓고 무시했다”며 김소림과 언니 김태주(이하나 분)까지 욕했다.

신지혜가 “그 사람이 김소림 씨냐. 화장실에서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 들었다. 그래서 그동안 그렇게 까칠했던 거냐. 왜 그동안 말 안 했냐”고 묻자 조남수는 “갑자기 선 그으면 해코지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세상에는 겉보기와 다른 사람이 많다. 김소림 아주 영악하고 계산적인 사람이다”고 계속해서 김소림을 욕했다.

실제로 대표 딸 여자 신지혜와 만나기 위해 김소림을 버린 것은 조남수. 하지만 조남수는 김소림이 일부러 신지혜 부친 신무영(김승수 분)에게 접근한 것처럼 모함해 신지혜를 혼란에 빠트렸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