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설경구, "내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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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에서는 내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다."
배우 설경구가 18일 개봉하는 영화 '유령'에서 자신이 맡은 무라야마 쥰지 캐릭터를 이렇게 소개했다.
설경구는 "영화 후반부까지 쥰지의 진짜 정체를 알지 못했다"는 한 취재진의 말에 "좀 늦게 (정체를)아셨네"라고 농을 치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설경구는 '유령'을 통해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 감독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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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가 18일 개봉하는 영화 ‘유령’에서 자신이 맡은 무라야마 쥰지 캐릭터를 이렇게 소개했다.
그의 말마따나 133분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들은 설경구의 존재가 유령인지, 유령이 아닌지 두뇌 싸움을 벌여야 한다. 설경구는 “영화 후반부까지 쥰지의 진짜 정체를 알지 못했다”는 한 취재진의 말에 “좀 늦게 (정체를)아셨네”라고 농을 치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쥰지의 역할은 혼선을 주는 기능적인 성격이 강하다. 반전을 기대한 관객 입장에서 반전이 없는 게 반전이랄까. (웃음)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쥰지가 인간으로서 연민이 느껴지게끔 연기했다.”
항상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 나갔던 대배우는 자신의 쓰임을 정확한 계측으로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극의 중심에 맞춰냈다. 그러다보니 후반부에는 설경구의 역할 자체가 다소 축소된 인상마저 안긴다.
설경구는 ‘유령’을 통해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 감독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팬들의 환영과 응원에 힘을 얻곤 한다. 어떻게든 반응이 있다는 건 좋은 것 아닌가”라며 “그렇지만 팬들의 사랑을 얻기 위해 집착하지는 않는다”고 너털 웃음을 터뜨렸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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