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병원, 로봇 활용해 뇌성마비 소아 재활치료 돕는다

전준우 기자 2023. 1.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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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상지(팔) 재활로봇을 신규 도입하고 로봇보행실을 로봇재활센터로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로봇재활센터는 어린이병원 동관 2층 재활의학과 옆 로봇보행실을 공간 확대해 마련했다.

상지재활로봇 치료는 주로 뇌성마비, 근육병, 외상성 뇌손상 등의 질환으로 인해 저하된 상지 기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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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가동범위 넓히고 복합 관절 훈련 제공
로봇재활센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상지(팔) 재활로봇을 신규 도입하고 로봇보행실을 로봇재활센터로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로봇재활센터는 어린이병원 동관 2층 재활의학과 옆 로봇보행실을 공간 확대해 마련했다. 장애환자와 치료사가 1:1로 맞춤형 재활치료가 가능하다.

이번에 도입한 상지 재활로봇은 세계적인 재활로봇 전문회사의 장비(Armeo Spring)로 장애 어린이의 상지 기능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상지재활로봇 치료는 주로 뇌성마비, 근육병, 외상성 뇌손상 등의 질환으로 인해 저하된 상지 기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으로 개발된 팔 보조장치를 통해 중력 부하를 감소시켜 팔의 가동범위를 향상시킨다. 팔의 관절을 형성하는 어깨, 팔꿈치, 손목에 대한 선택적 훈련과 복합관절 훈련을 제공한다.

기존 치료사 중심의 재활 훈련이 최첨단 재활로봇과 병행함으로써 소아재활 치료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민 어린이병원장은 "앞으로도 장애어린이의 초기 재활부터 일상생활 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소아재활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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