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도 메타버스로…서울교육청, 학생 216명 대상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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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1~2월 겨울방학 동안 관내 초·중·고등학생 216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반 심리상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범사업을 위한 초·중·고 학교급별 인원 비중 조정, 메타버스 심리상담 환경 확인 등을 거쳐 신청한 600여명의 학생 가운데 216명을 선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올해 말 '서울 위 프로젝트 통합 플랫폼'에 메타버스 심리상담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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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서울 위 프로젝트 통합 플랫폼' 구축 시 정식 도입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2월 겨울방학 동안 관내 초·중·고등학생 216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반 심리상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면상담을 망설여 심리정서 위기지원을 적기에 받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기획된 비대면 상담이다.
상담은 ㈜야타브엔터가 개발한 메타버스 심리상담 플랫폼 '메타포레스트'을 활용해 진행된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표정인식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표정을 이해하는 아바타가 구현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공간 제약과 가상현실(VR) 장비 없이 비대면 상담이 가능하고, 전화·채팅 상담보다 유대감·애착 형성에도 용이하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범사업을 위한 초·중·고 학교급별 인원 비중 조정, 메타버스 심리상담 환경 확인 등을 거쳐 신청한 600여명의 학생 가운데 216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겨울방학 동안 서울시교육청 24개 직영 위(Wee) 센터 전문상담사·상담교사가 4~6회기씩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올해 말 '서울 위 프로젝트 통합 플랫폼'에 메타버스 심리상담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 상담 대상에 선정되지 않은 학생들도 이때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상담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많은 학생이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익명성이 보장된 가상공간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상담이 더 많이 활성화 되고 서울학생의 심리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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