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강원 경북 폭설… 아침 최저 기온 영하 13도 '뚝'

최영찬 기자 2023. 1. 1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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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과 경북에 시간당 2~3㎝의 폭설이 내리는 등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에서는 시간당 2~3㎝ 가량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돼 폭설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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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과 경북에 폭설이 지속하는 등 전국의 아침 기온은 -13~0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강원 양양 낙산고개 7번 국도에서 폭설로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자 강원경찰청 1기동대 소속 경찰들이 교통 통제를 하고 있다. /사진=강원경찰청 제공
강원과 경북에 시간당 2~3㎝의 폭설이 내리는 등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도 이상 떨어져 쌀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다.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제주도,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에서는 시간당 2~3㎝ 가량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돼 폭설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10~30㎝(많은 곳 강원 북부 산지 40㎝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 5~15㎝ ▲강원 중·남부 동해안 3~10㎝ ▲강원 내륙·경북 북부 동해안·울릉도·독도 2~7㎝ ▲제주도 산지 1~5㎝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 강원 동해안 10~40㎜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제주도, 울릉도·독도 5~20㎜ ▲강원 내륙 5㎜ 내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로 예상되는데 전날보다 5~10도 가량 낮아지는 것이다.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측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춘천 -7도 ▲강릉 0도 ▲대전 -7도 ▲대구 -3도 ▲전주 -5도 ▲광주 -3도 ▲부산 0도 ▲제주 3도다.

낮 최고 예상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춘천 0도 ▲강릉 4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7도 ▲제주 4도다.

제주도 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대부분 해안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으로 인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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