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바르셀로나, ‘영원한 라이벌’ 레알에 3-1 승→수페르코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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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레알과 바르셀로나 모두 측면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페드리의 쐐기골!...바르셀로나, 3-1 승→수페르코파 우승!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레알이 교체카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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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바르셀로나가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선발 명단] ‘벤제마vs레반도프스키’ 월드 클래스 공격수들의 맞대결!
레알 마드리드(4-3-3): 쿠르투아(GK) – 멘디, 뤼디거, 밀리탕, 카르바할 – 카마빙가, 크로스, 모드리치 – 비니시우스, 벤제마, 발베르데
바르셀로나(4-3-3): 테어 슈테겐(GK) – 발데, 크리스텐센, 아라우호, 쿤데 – 더 용, 부스케츠, 가비 – 페드리, 레반도프스키, 뎀벨레
[전반전] 가비-레반도프스키 나란히 득점…바르셀로나, 2-0 리드
초반에는 탐색전이 펼쳐졌다. 바르셀로나는 천천히 공을 돌리며 공격 기회를 엿봤고, 레알은 수비에 집중한 뒤 역습을 노렸다. 바르셀로나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2분 가비의 돌파 이후 레반도프스키에게 공이 향했고, 레반도프스키가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쿠르투아의 손에 맞고 골대에 굴절되어 나왔다. 이를 쇄도하던 발데가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발데의 슈팅은 위로 높게 떴다.
레알이 반격했다. 전반 19분 측면에서 멘디가 올린 크로스를 벤제마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20분 박스 앞에서 더 용이 시도한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순식간에 공격을 주고받은 두 팀의 경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레알과 바르셀로나 모두 측면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레알은 비니시우스가 있는 왼쪽, 바르셀로나는 뎀벨레가 배치된 오른쪽에 무게를 뒀다.
팽팽했던 경기, 먼저 웃은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34분 박스 앞 중앙에서 공을 잡은 레반도프스키가 측면에서 뛰어 들어오는 가비에게 공을 내줬고, 가비는 침착한 마무리로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반격을 시도했지만 효과적이지 못했다.
바르셀로나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45분 더 용의 패스를 받은 가비가 박스 안으로 공을 내줬고, 이를 쇄도하던 레반도프스키가 깔끔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전은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페드리의 쐐기골!...바르셀로나, 3-1 승→수페르코파 우승!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레알이 교체카드를 썼다. 카마빙가를 빼고 호드리구를 투입해 공격을 가오하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후반전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6분 발데가 반대쪽에서 달려오는 뎀벨레를 향해 정확하게 패스를 보냈고, 뎀벨레가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아가 선방했다.
바르셀로나가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10분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쿠르투아에게 맞고 나갔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레알이 추가로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0분 모드리치가 빠지고 세바요스가 들어왔다.
바르셀로나가 레알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쐐기골이었다. 후반 24분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가비가 박스 안쪽으로 공을 내줬고, 이를 쇄도하던 페드리가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레알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5분 크로스가 먼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테어 슈테겐 정면으로 향했다.
레알이 교체카드를 더 썼다. 후반 27분 크로스와 카르바할을 대신해 아센시오와 나초를 투입했다. 레알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29분 아센시오가 박스 바깥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테어 슈테겐이 선방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뎀벨레, 더 용, 아라우호를 하피냐, 케시에, 가르시아와 교체해주며 선수의 체력을 안배했다.
레알이 한 골 만회했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시도한 벤제마의 첫 번째 슈팅은 선방에 막혔지만, 두 번째 슈팅은 득점으로 연결됐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3-1 승리로 끝났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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