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 기조→FA 폭풍 영입...2016년 영광 재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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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컵스가 맨시니와 계약할 예정이다"면서 "2023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건이 포함된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컵스는 지난 시즌 대부분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그리고 2023년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FA 선수들의 영입을 추진했다"며 컵스의 오프 시즌 행보를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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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시카고 컵스가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컵스가 맨시니와 계약할 예정이다”면서 “2023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건이 포함된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슬러거형 타자까지 품에 안은 컵스.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내년 시즌 대권 도전에 나선다.
이번 겨울 컵스는 살찌우기에 나섰다. FA 유격수 빅4로 꼽힌 댄스비 스완슨을 영입했고, 내셔널리그 신인상 수상자이자 MVP 출신 코디 벨린저, 올스타 1루수 에릭 호스머, 골드글러브 포수 터커 반하트, 51승 투수 제임슨 타이욘에 이어 맨시니까지 품에 안았다.
그동안 리빌딩에 초점을 뒀던 컵스. 2021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제러드 호이어 신임 사장이 운영권을 쥔 뒤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떠나보냈다. 다르빗슈 유, 앤서니 리조, 하비에르 바에즈, 크리스 브라이언트 등 팀 전성기를 함께한 선수들이 빠져나갔다.
컵스는 2021시즌 71승 9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기록했고, 2022년에도 74승 88패로 지구 3위에 머물렀다. 염소의 저주를 깨고 108년 만에 우승했던 2016시즌 이후 줄곧 승률 5할을 유지했는데,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팀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여기에 FA 영입으로 뎁스를 강화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컵스는 지난 시즌 대부분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그리고 2023년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FA 선수들의 영입을 추진했다”며 컵스의 오프 시즌 행보를 평가한 바 있다.
외부 수혈과 별개로 기존에 있던 자원도 분발이 요구된다.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야, 왼손 투수 저스틴 스틸, 유틸리티맨 크리스토퍼 모렐, 오른손 투수 애드버트 알조래이, 헤이든 웨스네스키 등이 지난해보다 향상된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
뎁스 강화에 성공한 컵스. 2023년에는 더 나은 서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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