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차’ 양준혁♥박현선, 악플도 이긴 찐사랑 “2세 원해”(마이웨이)[어제TV]
[뉴스엔 김명미 기자]
'2년차 부부' 양준혁 박현선이 2세를 향한 바람을 드러냈다.
1월 1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프로 야구선수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살고 있는 '양신(神)' 양준혁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양준혁의 영원한 라이벌 이종범 야구 코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은 "내가 제일 부러워하는 (이)정후 아빠. 나는 아직 아기도 없는데"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또 "훌륭한 아들이 있어서 내가 라이벌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후 양준혁 박현선 부부의 달달한 일상이 공개됐다. 양준혁은 아내 박현선과 선수와 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 2021년 결혼식을 올렸다. 박현선은 양준혁보다 19세 연하로, 과거 인디밴드 앨범에 참여한 재즈 가수 출신이다.
박현선은 "남편은 어떤 사람이냐"는 물음에 "결혼 후 더 잘해주는 것 같다. 자기 사람일 때 더 잘 챙기는 느낌. 이제 뭔가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결심이 선 후부터는 한 치의 후회나 의심이 없었다. 악플을 처음부터 신경 안 쓴 건 아니다. '운동 선수들은 젊은 여자를 만난다' '젊은 여자가 유명한 사람에게 시집 오는 이유가 따로 있을 거다'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았다. 순수하게 저희가 사랑해서 결혼한다는 생각을 안 하니까 처음에는 시선이 그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오빠가 저를 다독여줬다. 그때 한 번 정도 의기소침해있다가 그후로는 전혀"라며 "오빠 고향 내려가보면 저를 보고 싶어 하시는 식당 할머니들도 많다. 항상 반겨주셔서 지금은 좋다"고 덧붙였다.
결혼 후 입맛까지 변했다는 박현선. 그는 "원래 저염식을 좋아했는데 이제 맵고 짜고 자극적인 맛이 좋다. 데이트를 할 때 맨날 찌개 먹고 탕 먹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양준혁은 "처음에는 못 먹었는데 나 따라다니더니 이제 잘 먹는다. 결혼 후 14kg이 쪘다. 연애할 때는 뼈밖에 없었다"며 웃었다.
특히 박현선은 "결혼 후 참 많이 행복해졌다"며 "제가 예민한 타입이라 불면증이 심했다. 이틀에 한 번 잘 때도 있었다. 잠을 못 자니까 사람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고 의욕도 없어지더라. 극복이 쉽지 않았고, 병원에서 평생 약을 먹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양준혁을 만나고) 기적처럼 한 번에 끊었다. 이렇게 좋아질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양준혁은 "연애 때는 푸석푸석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얼굴이 좋다"고 말했고, 박현선은 "워낙 남편이 느긋하고 어떤 일에도 의연하다. 제가 호들갑 떨 필요도 없고, 제가 걱정해주는 걸 제일 싫어한다"며 "정말 기적 같은 사랑의 힘인지, 결혼 결정할 시점에 체증이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양준혁은 "그러니까 오빠한테 잘해라. 사람 하나 내가 살렸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2세 계획도 공개했다. 박현선은 "저는 오빠를 닮았으면 좋겠다. 오빠 같은 체형과 뼈대를 가져야 저희가 원하는 야구선수로 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정후 선수가 아빠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들었다. 잘생겼고, 야구 잘하고, 인성 훌륭하고. 저희 아이도 이정후 같은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좋은 DNA를 썩히기 아깝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양준혁은 "조금만 더 일찍 결혼해주지. 5년만 빨랐어도"라며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결혼 안 하신 노총각 여러분들 힘내라. 저 같이 아주 좋은 사례가 있다"며 응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양준혁 아버지 역시 아들 부부와 대방어를 먹던 중 "10년 전에 만났으면 자식을 낳고 야구를 시켰을 텐데. 손자까지 다 보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까"라며 아쉬워했다. 양준혁은 "왜 안 되냐. 100살까지 살면 되는데"라고 반응했고, 양준혁 아버지는 "죽기 전에 내가 손자를 보고 가야지"라고 털어놨다.
이에 양준혁은 박현선을 건드리며 "빨리 어떻게 좀 해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현선은 "오빠가 방어 좀 열심히 먹어 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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