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털이 수호천사" 임수향, 우아한 비주얼 속 반전 입담 [RE:TV]

'미운 우리 새끼' 15일 방송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임수향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털털한 매력이 돋보이는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임수향이 남다른 입담으로 털털 매력을 과시했다.

이날 신동엽은 스페셜 MC로 출연한 임수향에게 "여자 서장훈이라고 할 만큼 침대 관리, 청결,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한다고 하는데, 잘 준비만 1시간을 한다고 들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임수향은 "집 전체적으로 그러지는 않은데 침대에 대해서만 유난하다"며 "침대에 누우려면 청결해야 하고 잠옷을 입어야 하고, 아로마도 뿌리고 조도와 습도를 다 맞춰야지 잘 준비를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동엽의 "술 먹고 들어가면 씻고 바로 자거나 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임수향은 "술 먹고 다음날 기억이 없을지언정 꼭 씻고 자고, 못 씻었다면 침대 밑에서 잔다"고 말하기도 했다.

임수향은 털털 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다리털을 수호신처럼 간직한다고 들었다"라고 묻는 신동엽의 말에 "저는 몸에 털이 많지는 않은데 다리에 딱 한 가닥이 길게 하나 있었다"라며 "뭔가 얘를 자르거나 뽑으면 나한테 불운이 생길 것 같았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수호천사 같은 느낌이 들어서 스태프분이 자르려 해도 자르지 말라고 내 수호천사라고 하면서 다리털을 지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수향의 이상형 이야기도 소개됐다. 서장훈은 "임수향씨 이상형이 섹시하고 짜릿한 남성이라고 하는데?"라고 물었고, 임수향은 "짜릿 아니고 찌릿이다"며 "저는 첫눈에 반하는 편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뭔지 모르게 찌릿찌릿하고 심장이 뛰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임수향은 "예전에는 섹시하고 잘생기고 몸도 잘생긴 사람이 좋았는데 지금은 성격을 자주 본다"라고 말해 모벤져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