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 좋은 전국 한옥마을 5선] 대나무 흔드는 바람소리 듣다…돌담 붉게 물들인 낙조를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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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는 쉴 수 있는 다양한 한옥마을이 있다.
그중 최신 시설을 갖춰 추운 겨울에도 편히 머물 수 있는 숙박형 한옥마을 5곳을 소개한다.
◆강원 강릉 오죽한옥마을=마을 곳곳에 심긴 대나무가 만든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충남 공주 한옥마을=백제차·공주알밤다식·왕실복 등 백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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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는 쉴 수 있는 다양한 한옥마을이 있다. 그중 최신 시설을 갖춰 추운 겨울에도 편히 머물 수 있는 숙박형 한옥마을 5곳을 소개한다.
◆경기 광주 한옥마을=서울 근교에 있는 한옥마을 가운데 사진 찍기에 좋은 명소로 소문난 곳. 400년 역사를 가진 충남 홍성군 광천읍 사대부의 한옥을 그대로 복원한 것으로 유명하다. 마을 개천 앞 담벼락은 이 마을을 대표하는 포토존이다. 마을 찻집 ‘카페새오개길39’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 다양한 국산 수제 차를 판다. ‘한옥스테이 희’에선 야외 바비큐와 편백 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 숙박·카페 이용 외 단순 관람은 불가.
◆강원 강릉 오죽한옥마을=마을 곳곳에 심긴 대나무가 만든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 있는 30여동의 한옥은 전통 공법으로 지어져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2인실부터 최대 8인이 숙박할 수 있는 객실까지 마련돼 있어 여행 목적에 맞게 선택해 숙박할 수 있다. 마을에서는 그네·투호 등 전통 놀이를 하고 도보 거리에 있는 오죽헌과 시립박물관·동양자수박물관을 방문해도 좋다.
◆충남 공주 한옥마을=백제차·공주알밤다식·왕실복 등 백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마을. 문화 체험은 주말과 공휴일에 상시 운영하며, 주중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 한옥 객실은 나무와 황토로 지어진 온돌방으로 땀과 노폐물 배출을 도와 머물면 건강을 챙길 수 있다. 한옥마을을 출발지로 한 둘레길을 걸으며 무령왕릉, 고마나루 솔밭길, 공산성 등 백제 문화유산과 자연을 함께 감상해보자.
◆전남 함평 주포한옥마을=주포항 근처에 있어 서해안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마을. 2017년에 개업한 신식 한옥 민박 30동이 운영되고 있다. 골목골목 한옥 돌담과 꽃나무가 어우러져 산책하기 좋다. 마을에서 보이는 함평만의 황홀한 낙조가 인상적이다. 차로 3분 거리에 있는 돌머리해수욕장 역시 낙조 명소로 전망대도 있다. 함평 전통 찜질인 ‘해수찜’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유황 성분이 많은 돌을 불에 달군 후 바닷물 속에 넣어 김을 쐬는 찜질이다.
◆경북 경산 송림한옥마을=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하다. 창문 밖으로 탁 트인 ‘정원뷰’를 즐길 수 있다. 이 마을에서는 한옥을 전통식과 현대식으로 나눈다. 전통식은 대목수를 초빙해 황토벽·서까래·대들보 등을 고증한 뒤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었다. 현대식은 수영장이 있어 1년 내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해가 지고 난 후에는 한옥마을을 밝히는 조명과 오색 빛을 내는 분수가 화려함을 뽐낸다.
사진출처=각사
황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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