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돼지질병방제 피드백 사업 호평

한재희 2023. 1. 16.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자체 사업인 '돼지질병방제 피드백 사업'에 대한 축산농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업은 주요 돼지질병에 혈청·도축병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농장별 질병 관리와 백신 접종시기 등을 지도하는 게 핵심이다.

이규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돼지 피드백 사업을 추진하면서 맞춤형으로 질병을 검사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리지도 후 생산성 향상
20일까지 참여농가 접수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자체 사업인 ‘돼지질병방제 피드백 사업’에 대한 축산농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업은 주요 돼지질병에 혈청·도축병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농장별 질병 관리와 백신 접종시기 등을 지도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발생,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사료값 인상, 정부의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의무에 따른 생산비 상승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사업에 참여한 양돈농가 호응이 좋았다.

지난해 경기도 내 8개 시·군 52농가, 4380마리를 검사하고 사업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초 18.6마리 수준이던 사업참여 농가의 ‘어미돼지 1마리당 연간출하마릿수(MSY)’는 12월말 기준 19.2마리로 0.6마리 증가했고, 새끼돼지 폐사율 또한 연초 7.5%에서 6.8%로 0.7%포인트 감소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대한한돈협회에서 12월말에 발표한 ‘2022년 MSY 18.3마리’를 웃도는 수치다.

이규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돼지 피드백 사업을 추진하면서 맞춤형으로 질병을 검사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2023년도 피드백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20일까지 시·군 축산과, 대한한돈협회지부, 브랜드사업체 등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수원=한재희 기자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