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은 불발·테슬라 공장은 불안…강원도 유치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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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도 등 전국 34개 지자체가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에 경쟁적(2022년 12월 28일자 1면)으로 뛰어든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유력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각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 희망 지자체는 34곳이다.
도관계자는 15일 "현재로선 지자체가 할 수 있는 것이 크게 없는 상태"라며 "산자부도 앞서 도가 제출한 유치의향서를 그대로 테슬라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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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8곳, 경찰병원 1차평가 탈락
삼척시 해경인재개발원 유치 사활
속보=강원도 등 전국 34개 지자체가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에 경쟁적(2022년 12월 28일자 1면)으로 뛰어든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유력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각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김진태 지사는 “한국이 신규 입지로 선정된다면 강릉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던터라 테슬라 아시아 제2공장이 인도네시아로 최종 확정될 경우, 국내경쟁은 시작조차 하지 못하게 된다.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와 기가팩토리 신설을 위한 잠정 합의에 근접했다고 현지시간 11일 보도했다. 해당 통신사는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매장된 배터리용 광물을 활용할 계획으로, 연간 100만대를 생산하는 공장 신설을 위한 사전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다만,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고, 계약이 무산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 희망 지자체는 34곳이다. 이 중, 차량 수출에 필수적인 요건인 항만을 끼고 있는 지역은 강릉과 부산, 포항, 평택, 광양 등이 꼽힌다. 도관계자는 15일 “현재로선 지자체가 할 수 있는 것이 크게 없는 상태”라며 “산자부도 앞서 도가 제출한 유치의향서를 그대로 테슬라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춘천, 원주, 동해 등 도내 8개 지자체가 신청한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지난해 12월 충남 아산으로 확정됐다. 경찰병원분원은 도내에서 8개 시군이 응모,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이 신청한 것으로 기록됐다. 도내 지자체들은 1차 평가에서 모두 탈락했다.
이와 함께 삼척시가 유치전에 나선 해양경찰인재개발원은 이달 중 최종 확정된다. 삼척과 충남 당진, 보령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해경인재개발원은 도와 삼척시가 특별하게 공을 들이고 있는 현안 중 하나다. 이와 관련, 김 지사와 박상수 시장 등이 최근 인천 해경청과 여수 해경교육원 등을 찾아 삼척 유치 당위성을 알렸다.
정승환 jeong28@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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