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생활 불편 줄이고 취약층 보호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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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는 등 지난 주말 강원도내 곳곳에 폭설로 인해 다양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폭설 및 한랭 기후로 인한 질환과 안전문제는 홀몸 노인과 청소년 가장 등 취약층과 고령층에서 발생하기 쉬우므로 긴급 점검을 통한 특별관리가 요청됩니다.
겨울축제장 주변은 물론 동해상과 방파제와 갯바위 등에서는 풍랑과 파도 등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있는 만큼 폭설 이후 대응에 철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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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는 등 지난 주말 강원도내 곳곳에 폭설로 인해 다양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예보에 앞서 지방자치단체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선제 대응을 했지만, 해소되지 않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야기한 시민의 생활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단계별 행정대응력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곳에서는 확대되지 않도록 신속한 조치와 함께 조속히 복구하는 등 원활하게 상황을 관리해야 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낮12시 비상 1단계를 작동했습니다. 눈이 퍼부으면서 미시령을 비롯해 교통 두절 및 일부 산간 마을은 고립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기상 이변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강설과 한파를 한꺼번에 몰고 오기도 하고, 국지적인 폭설 사태가 빚어지기도 합니다. 고립이 예상되는 경우는 지자체 상황실과 이장 등 민간차원 간 구축된 협력체제 가동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은 불가피한 야외 활동에서 초래될 수 있습니다. 사전에 노후 및 붕괴 우려 시설에 대한 위험 정도가 파악됐을 테지만, 기상 악화 등으로 위험이 가중된 만큼 대책에 기민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폭설 이후의 방치로 인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안전 문제를 강화해야 합니다. 상습 결빙 지대는 신속하게 해소하고, 한파 피해로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더구나 에너지 비용의 급등에 따라 한랭 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때입니다. 폭설 및 한랭 기후로 인한 질환과 안전문제는 홀몸 노인과 청소년 가장 등 취약층과 고령층에서 발생하기 쉬우므로 긴급 점검을 통한 특별관리가 요청됩니다. 폭설로 인해 생활 불편이 가중돼서도 안됩니다. 설날을 앞두고 가정과 점포, 시장 등에서 예상하지 않은 보일러, 전기, 상수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소하지만 일상과 생계 활동에 큰 손실을 끼치는 것이기에 신속한 복구 등 서비스 체제에 누수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최근 빈 건물·점포가 늘고 있어 별도로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관광지에 몰리는 탐방객과 방문객 안전사고 예방에도 남다른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겨울축제장 주변은 물론 동해상과 방파제와 갯바위 등에서는 풍랑과 파도 등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있는 만큼 폭설 이후 대응에 철저해야 합니다. 이번 폭설을 계기로 겨울철 재난 대응 및 긴급 상황에서의 협력 체계와 구조 대책도 재점검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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