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농가 경영난 누적 삼중고 호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룟값 고공행진과 솟값하락, 미국산 무관세 쇠고기수입에 따른 삼중고를 호소하고 있는 한우농가들이 누적된 경영부담을 호소하며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횡성군에 따르면 도내 최대규모의 한우고장인 횡성지역 내 한우 사육두수는 지난 2014년 4만5968마리에서 2016년 4만8698마리, 2018년 5만4306마리, 2020년 5만8288마리로 연차적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21년 6만416마리를 기록하며 6만대를 돌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육 두수 늘지만 농가 수 감소
암소 경매시장 거래 위축 걱정
설 명절 특수 경매가 반등 기대
사룟값 고공행진과 솟값하락, 미국산 무관세 쇠고기수입에 따른 삼중고를 호소하고 있는 한우농가들이 누적된 경영부담을 호소하며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횡성군에 따르면 도내 최대규모의 한우고장인 횡성지역 내 한우 사육두수는 지난 2014년 4만5968마리에서 2016년 4만8698마리, 2018년 5만4306마리, 2020년 5만8288마리로 연차적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21년 6만416마리를 기록하며 6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연말에는 6만2404마리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이 같은 가파른 증가세와 달리 사육농가는 2014년 1589농가에서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며 2020년 1412농가, 2021년 1394농가에서 지난해 1375농가로 줄었다. 여기에 100마리 이상 사육하는 축산농가 역시 송아지와 암소를 경매시장에서 처분하며 힘겹게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1년여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솟값으로 인해 경영난을 우려하고 있다.
경매시장 거래도 위축되고 있다. 지난 12일 횡성가축경매시장에서 거래된 한우는 총 50마리로, 전년도 같은 기간 87마리 보다 줄었고 7~9개월 암송아지 평균 낙찰가도 208만4000원으로, 전년(286만4000원)대비 27% 떨어졌다.
횡성한우 사육농가는 연초 암송아지 낙찰가격이평균 178만9000원에서 다소 반등된 만큼 설명절을 앞두고 오는 20일 열리는 경매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박창현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초 아침 최저기온 7.2도…55년 만에 가장 따뜻한 1월 날씨 경신
- 전처·동거녀·베트남여성까지 3명 살해한 사이코패스 살인범 ‘무기징역’
- 화천산천어축제 인기에 ‘입장권 암표’ 그림자
- 경찰 “빌라왕 전세 사기 숨은 진짜 배후세력 있다”
-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로 12살 손자 잃은 유족 민사소송 제기
- 영하 20도에도 생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 급증
- 건보공단 직원 ‘몰카’ 범행 3개월간 70건 달해
- 유상범, 中 비밀경찰서 의혹에 “사실이면 주권침해·내정간섭 해당하는 사안”
- [영상] 강원FC 김병지 대표 "올 시즌 파이널A 진출이 목표”
- [영상] '산천어 잡고 겨울 추억도 잡고' 2023 화천 산천어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