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SD가 LAD 꺾고 우승…그런데 김하성은 트레이드 돼 없을걸”

한용섭 2023. 1. 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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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올 시즌 우승 팀은 어느 팀이 될까.

다저스웨이는 "타티스 주니어가 40홈런 상태로 복귀하는 것, 보가츠가 펫코 파크의 사이즈 차이를 만회하기 위해 줄어드는 타구 속도를 만회하는 것 그리고 (아마도) 앞으로 몇 주 안으로 트레이드될 김하성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 또 풀타임 시즌의 소토가 더해져야 한다"고 샌디에이고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조건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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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올 시즌 우승 팀은 어느 팀이 될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최근 10년간 9차례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의 벽을 올해는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는 올해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승률을 예측했는데, 샌디에이고의 예상 승률이 다저스 보다 높았다.

팬그래프는 애틀랜타-뉴욕 양키스-탬파베이-샌디에이고-휴스턴-뉴욕 메츠-토론토-세인트루이스-시애틀-LA 다저스 순서로 최고 승률을 예측했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웨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팬그래프의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성적 예상을 분석하며 김하성의 존재도 언급했다.

팬그래프의 예측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552의 승률을 기록하며 30개 구단에서 4번째로 좋은 성적을 낸다. 다저스는 승률 .522로 10번째로 예측됐다. 팬그래프 예측대로라면 샌디에이고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다저스는 서부지구 2위가 된다.

지난해 다저스는 111승을 거두며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샌디에이고는 89승으로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나, 샌디에이고가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 OSEN DB

다저스웨이는 “샌디에이고가 서류상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다저스 보다 더 나아 보인다. 그러나 (오프 시즌) 샌디에이고의 화려한 행보가 다저스의 기반을 허물고 지난해 두 팀의 22승 차이를 메우기에 충분할까. 22승은 엄청나게 많다”고 언급했다.

다저스웨이는 “타티스 주니어가 40홈런 상태로 복귀하는 것, 보가츠가 펫코 파크의 사이즈 차이를 만회하기 위해 줄어드는 타구 속도를 만회하는 것 그리고 (아마도) 앞으로 몇 주 안으로 트레이드될 김하성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 또 풀타임 시즌의 소토가 더해져야 한다”고 샌디에이고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조건들을 언급했다.

최근 김하성은 트레이드 루머에 오르고 있다. 유격수가 필요한 보스턴, 공격 라인업 보강이 필요한 마이애미가 거론됐다. 유격수 자원에 여유가 있는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수준급 선발 투수(크리스 세일, 파블로 로페스)를 영입할 수 있다는 루머다.

샌디에이고의 라이벌 다저스의 매체도 김하성의 트레이드를 예상하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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