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은지원, 비혼 이유 고백 "母 보며 아이 낳기 싫어져"[★밤TV]

김노을 기자 2023. 1. 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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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은지원이 비혼인 이유를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비혼과 결혼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은지원이 비혼인 이유를 밝혔다.

곽정은은 "결혼보다 비혼이 기대 수명이 1.4배 높다. 혼자 살면 건강 관리도 안 하고 방만하게 살 것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론 다른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의견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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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사진=SBS 방송화면
'집사부일체' 은지원이 비혼인 이유를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비혼과 결혼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은지원이 비혼인 이유를 밝혔다.

이날 패널로 참여한 곽정은은 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 자료를 언급하며 결혼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곽정은은 "결혼보다 비혼이 기대 수명이 1.4배 높다. 혼자 살면 건강 관리도 안 하고 방만하게 살 것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론 다른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의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해봤지 않나. 싸움이 잦아지니 내 명에 못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또 "함께 있는데도 연결된 느낌이 없으면 너무 괴롭고 외로워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에 이대호는 "사랑하는 사람과 왜 싸우냐. 안 싸우면 된다"고 돌연 사랑꾼 면모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모두 듣던 정준호는 허허허 웃으며 곽정은에 공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사실 혼자 사는 게 가장 속이 편하다. 다 결혼하지 마라"고 급발진을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곽정은은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결혼을 경험하는 것보다 '나'로 살아보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거듭 피력했다.

은지원 역시 "내가 비혼인 이유도 바로 이것"이라며 "우리 어머니를 보면 아이는 낳기 싫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엄마가 나를 위해서 일생을 버렸다"고 털어놨다.

양세형이 "행복해 하는 모습은 못 봤냐"고 묻자 은지원은 "안 보인다. 내가 보는 시점에서는 행복보다 희생이 컸다"고 답했다.

그룹 NCT 멤버 도영도 "요즘 생각으로는 아이가 행복의 도구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아이는 부모의 행복을 위해 태어난 게 아니지 않나"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신현준은 "출산은 나만의 행복이 아니라 사회에 좋은 일을 하고 베푸는 역할도 있다. 나도 어릴 때는 그런 생각이었지만 이러다가는 추잡하게 죽겠구나 싶어서 결혼했다"고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안겼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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