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페르리가 리뷰] '황인범 풀타임 활약' 올림피아코스, 아리스 1-0 격파...'4연승+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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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풀타임 활약을 했고, 올림피아코스는 4연승 행진을 내달리게 됐다.
올림피아코스는 16일 2시 30분(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8라운드에서 아리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아리스의 오두바조가 황인범과의 경합에서 다리를 걷어찼다.
경기는 올림피아코스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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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황인범이 풀타임 활약을 했고, 올림피아코스는 4연승 행진을 내달리게 됐다.
올림피아코스는 16일 2시 30분(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8라운드에서 아리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올림피아코스는 11승 5무 2패(승점 38)로 3위로 올라섰다.
홈팀 올림피아코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바캄부, 비엘, 하메스, 포르투니스, 음빌라, 황인범, 레아부크, 은토이, 소크라티스, 호지네이, 파스찰라키스가 출격했다.
원정팀 아리스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가르시아, 그레이, 맨시니, 에테보, 다리다, 다보, 마지코우, 레이스만, 브라벡, 오두바조, 쿠에스타가 출전했다.
[전반전]
황인범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중원에서 좌우 전환 패스와 사이 공간을 향한 침투 패스로 연계를 도왔다. 그리고 전반 13분 역습을 당하는 상황에서 수비 가담을 통해 소유권을 되찾았다.
전반 중반까지는 팽팽했다. 올림피아코스가 점유율을 쥔 채 라인을 올렸으나, 아리스는 탄탄한 수비를 토대로 역습 작업을 여럿 시도했다. 그러다 전반 28분, 아리스가 경기 첫 슈팅을 시도했다. 다리다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올림피아코스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0분 포르투니스가 전방 압박에 성공한 뒤, 바캄부에게 내줬다. 이어진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패스 받을 당시가 오프사이드 위치였다.
전반 38분, 황인범이 경고를 받았다. 아리스의 오두바조가 황인범과의 경합에서 다리를 걷어찼다. 그러나 주심은 반칙을 불지 않았고, 황인범은 이내 바로 앞에 서있던 대기심에게 항의했다. 이후 주심은 황인범과 오두바조 모두에게 경고를 줬다.
아리스의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43분 패스 한 번으로 좌측면이 뚫렸다. 마지코우가 땅볼로 올린 것을 다리다가 백힐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가 사용됐다. 포르투니스가 나가고 마수라스가 들어갔다. 올림피아코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분 하메스가 우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마수라스가 헤더 득점을 기록했다.
아리스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레이스만의 헤더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위험한 순간이 나왔다. 후반 22분 황인범이 좌측면에서 공을 걷어낸 뒤, 넘어지는 과정에서 어깨 쪽이 땅으로 떨어졌다. 불편한 기색을 보였던 황인범이나, 다행히도 경기를 이어가는 데 지장이 없었다.
황인범의 리그 2호골이 무산됐다. 후반 26분 프리킥 후 공이 페널티 박스 밖으로 흘렀다. 이를 황인범이 지체하지 않고 강력한 슈팅으로 날렸다. 공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뒤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계속됐다. 후반 28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비엘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여러 명을 제쳐낸 뒤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키퍼 손끝에 걸리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올림피아코스가 추가골을 놓쳤다. 후반 40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비엘이 키커로 나섰다. 공은 수비벽을 넘어 골대 쪽으로 향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황인범은 후반 추가시간에도 빛났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문전을 향해 절묘한 로빙 패스를 건넸다. 이어받은 엘아라비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기는 올림피아코스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 수페르리가 엘라다 공식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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