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팀에 자책골 내준 요리스, 구단·팬 신뢰 잃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고 요리스(37·토트넘)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질 전망이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 0대2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아스널의 압박과 빠른 좌우 측면 공격에 당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위고 요리스(37·토트넘)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질 전망이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 0대2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0승 3무 6패(승점 33)를 기록하면서 리그 5위를 유지했으나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8)와 승점 5점 차로 벌어졌다.
승점 차를 좁혀야 하는 토트넘은 향후 일정에 고난이 예상된다.
이날 주전 골키퍼 요리스의 실책이 가장 뼈 아프다. 요리스는 37세 노장이지만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팀을 준우승으로 이끄는 등 여전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날 보여준 경기력에 너무 노쇠화가 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 부호에 불씨를 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아스널의 압박과 빠른 좌우 측면 공격에 당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상대의 공격에 쩔쩔맸으나 클레망 랑글레와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백3가 충분히 버텨줬다.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선발 출전한 손흥민도 수비에 적극 가담하며 아스널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
하지만 이는 요리스의 단 한 번의 실수로 인해 무너졌다. 전반 14분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면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렸다.
골대 측면에서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때린 공이었는데, 이를 요리스가 공을 잡으려고 시도하다가 가슴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했다. 골대 바로 앞에서 강력하게 때린 공이었기에 잡기 보다는 쳐내려는 결정이 아쉬웠다.
경기 실시간으로 중계하던 영국 BBC는 "요리스가 큰 실수를 범했다. 요리스는 선장이다. 모범을 보여야 하지만 자신감이 없어 보이고 기량 저하에 허덕이고 있다"고 혹평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