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수영야류 조홍복 보유자 90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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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43호 '수영야류' 전승에 이바지한 조홍복(사진) 보유자가 지난 13일 별세했다.
고인은 1978년 수영고적민속보존회에 참여하며 수영야류와 인연을 맺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62호인 좌수영어방(左水營漁坊) 놀이 보유자였던 고(故) 박남수 선생에게서 수영야류 제3과장인 할미와 영감춤의 영감 역을 배웠고, 이후 영감 역을 맡아 공연해왔다.
고인은 수영야류 이수자·전수교육조교 등을 거쳐 2002년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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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43호 ‘수영야류’ 전승에 이바지한 조홍복(사진) 보유자가 지난 13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1978년 수영고적민속보존회에 참여하며 수영야류와 인연을 맺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62호인 좌수영어방(左水營漁坊) 놀이 보유자였던 고(故) 박남수 선생에게서 수영야류 제3과장인 할미와 영감춤의 영감 역을 배웠고, 이후 영감 역을 맡아 공연해왔다.
고인은 수영야류 이수자·전수교육조교 등을 거쳐 2002년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2007년 수영구가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수영구민상’을 받았다.
야류(野遊)는 ‘들놀음’으로 풀이되며 공동체의 안녕을 바라며 흥겹게 노는 연희로 당대 사회상을 풍자한 점이 특징이다. 수영야류는 부산 수영에서 약 200년 전부터 전해오고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도말연 씨와 자녀 조용환·숙화·숙희 씨 등이 있다. 빈소는 부산 영락공원장례식장, 발인은 16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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