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마크 “네이버와 협업 통해 유저 경험 강화할 것”
전남혁 기자 2023. 1. 1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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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당근마켓'이라 불리는 북미 최대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를 인수한 네이버가 12일(현지 시간) 미국 레드우드시티에 위치한 포시마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포시마크 사업 방향, 네이버와 포시마크의 협업 전략 등을 공개했다.
'기술력'을 차별점으로 강조한 포시마크는 '기술기업' 네이버와의 협업이 글로벌 확장과 유저 경험 확보에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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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수한 ‘미국판 당근마켓’
네이버 기술 접목한 ‘포시렌즈’ 공개
상품 촬영하면 유사 상품-가격 나와
네이버 기술 접목한 ‘포시렌즈’ 공개
상품 촬영하면 유사 상품-가격 나와
‘미국판 당근마켓’이라 불리는 북미 최대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를 인수한 네이버가 12일(현지 시간) 미국 레드우드시티에 위치한 포시마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포시마크 사업 방향, 네이버와 포시마크의 협업 전략 등을 공개했다.
이달 초 네이버는 포시마크를 13억1000만 달러(약 1조6000억 원)에 인수하고 지분 100%를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창업자인 마니시 찬드라 포시마크 최고경영자(CEO)는 “네이버의 강력한 기술력, 커뮤니티, 콘텐츠를 활용해 유저 경험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네이버와의 협력은 양 사가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팀 네이버’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포시마크는 지역 단위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결합한 형태의 플랫폼이다.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옷장’을 찍어 공유하면 가까운 지역 내에 살고 있는 다른 이용자가 옷장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좋아요’와 ‘공유’를 많이 받는 이용자는 인플루언서가 되고, 상호 소통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있다.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을 제품 판매 및 구매에까지 확장한 것이다.
최근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대표적인 SNS 서비스들이 앞다퉈 커머스 기능을 도입하는 가운데, 포시마크는 서비스를 시작한 2011년부터 이 두 영역을 결합해 C2C 시장을 이끌고 있다. 리셀 플랫폼 크림을 분사해 확장하고, 스페인의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에 약 16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C2C 분야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네이버가 인수를 결정한 이유로 꼽힌다.
포시마크는 커뮤니티와 커머스의 결합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2011년 설립 이후 8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해 미국 C2C 분야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포시마크 관계자들은 다양한 패션 스타일과 이용 형태를 보여주는 판매자들을 소개하며 자사의 차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트레이시 선 공동창업자는 “포시마크는 미국에서 가장 다양하고 넓은 카탈로그를 유저에게 소개하며, 유저 선호도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력’을 차별점으로 강조한 포시마크는 ‘기술기업’ 네이버와의 협업이 글로벌 확장과 유저 경험 확보에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네이버의 스마트렌즈 기술이 접목된 ‘포시렌즈’의 테스트 버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포시마크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촬영하면 비슷한 상품과 가격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사용자들의 검색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찬드라 대표는 “네이버의 전문성과 기술력, 시장에서 가지고 있는 리더십은 포시마크의 글로벌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네이버는 포시마크를 13억1000만 달러(약 1조6000억 원)에 인수하고 지분 100%를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창업자인 마니시 찬드라 포시마크 최고경영자(CEO)는 “네이버의 강력한 기술력, 커뮤니티, 콘텐츠를 활용해 유저 경험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네이버와의 협력은 양 사가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팀 네이버’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포시마크는 지역 단위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결합한 형태의 플랫폼이다.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옷장’을 찍어 공유하면 가까운 지역 내에 살고 있는 다른 이용자가 옷장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좋아요’와 ‘공유’를 많이 받는 이용자는 인플루언서가 되고, 상호 소통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있다.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을 제품 판매 및 구매에까지 확장한 것이다.
최근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대표적인 SNS 서비스들이 앞다퉈 커머스 기능을 도입하는 가운데, 포시마크는 서비스를 시작한 2011년부터 이 두 영역을 결합해 C2C 시장을 이끌고 있다. 리셀 플랫폼 크림을 분사해 확장하고, 스페인의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에 약 16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C2C 분야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네이버가 인수를 결정한 이유로 꼽힌다.
포시마크는 커뮤니티와 커머스의 결합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2011년 설립 이후 8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해 미국 C2C 분야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포시마크 관계자들은 다양한 패션 스타일과 이용 형태를 보여주는 판매자들을 소개하며 자사의 차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트레이시 선 공동창업자는 “포시마크는 미국에서 가장 다양하고 넓은 카탈로그를 유저에게 소개하며, 유저 선호도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력’을 차별점으로 강조한 포시마크는 ‘기술기업’ 네이버와의 협업이 글로벌 확장과 유저 경험 확보에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네이버의 스마트렌즈 기술이 접목된 ‘포시렌즈’의 테스트 버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포시마크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촬영하면 비슷한 상품과 가격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사용자들의 검색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찬드라 대표는 “네이버의 전문성과 기술력, 시장에서 가지고 있는 리더십은 포시마크의 글로벌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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