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명족’ 도시락-용돈봉투-놀이용품… 편의점들 설차림 분주

오승준 기자 2023. 1. 1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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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명족'을 위해 전용 도시락을 출시하는 등 명절 마케팅에 나섰다.

편의점 GS25는 17일 명절 한상 콘셉트의 도시락인 '오색한정식도시락'(6900원)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시락은 떡만둣국과 은행을 올린 흑미밥, 너비아니, 오미산적구이, 고기완자구이, 나물 등 명절 대표 음식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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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많아 매출 늘 것” 예상
떡국-산적-나물 설 메뉴들 준비
설맞이 할인-증정행사도 진행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명족’을 위해 전용 도시락을 출시하는 등 명절 마케팅에 나섰다. 업계는 외식 물가가 상승한 데다 1인 가구가 증가한 만큼 명절 편의점 수요가 클 것이라고 보고 있다.

편의점 GS25는 17일 명절 한상 콘셉트의 도시락인 ‘오색한정식도시락’(6900원)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시락은 떡만둣국과 은행을 올린 흑미밥, 너비아니, 오미산적구이, 고기완자구이, 나물 등 명절 대표 음식으로 구성돼 있다. GS25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도시락은 연휴 기간 계속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GS25는 명절 기간 이용률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반값택배·현금인출기 인프라를 사전 점검하고 구매율이 오르는 용돈봉투(1633%)·놀이용품(948%)·제수용품(542%), 충전기(489%)·여행용품(222%) 등의 재고 확보에 나섰다.

편의점 CU도 설날 대표 음식인 떡국을 메인으로 구성한 ‘소불고기 떡국 한상 도시락’(7900원)과 가정대용식(HMR) 상품인 ‘리얼 통고기 떡국’(4900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도시락 대비 내용물을 20% 이상 늘렸고 떡국 외에도 소불고기, 잡채, 고기완자, 해물부추전, 흑미밥, 명태초무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떡국은 돈골 소스로 육수를 내고 돼지고기 고명을 통째로 올려 맛과 식감을 살렸다.

세븐일레븐은 명절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설맞이 할인·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설명절 음식 준비에 필요한 두부, 계란, 콩나물 등 신선식 재료는 최대 20% 할인하며 백설다목적밀가루(1kg)·백설부침가루(500g) 등 조미제품 5종은 2+1 행사를 진행한다. 하이네켄실버 500mL 캔(4입), 칭다오맥주 500mL 캔(6입) 등은 최대 40% 할인하는 등 주류 22종도 할인 판매한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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