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선두 추격
최수현 기자 2023. 1. 16. 03:02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꺾어
여자 배구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힘겹게 꺾고 선두 추격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1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V리그 원정 경기에서 3대1(25-22 23-25 29-27 25-22)로 승리했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25·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김연경(34)이 각각 28점과 24점을 올렸다. 승점 51(17승 5패)을 쌓은 2위 흥국생명은 1위 현대건설(승점 56·20승 2패)과의 격차를 승점 5로 줄였다.
이날 경기는 양팀 모두 감독 대행이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권순찬(47) 감독 경질 사태 이후 김대경(35) 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김형실(71)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지난해 11월 사퇴해 이경수(43)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왔다.
최하위 7위 페퍼저축은행(승점 4·1승 20패)은 흥국생명과 매 세트 접전을 벌였으나 이날도 승리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2월부터 홈에서 13경기 연속 패해 여자부 역대 통산 최다 홈 연패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GS칼텍스의 12연패(2006~2007년)였다.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3대1(25-16 17-25 25-23 25-22)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2위(승점 43·14승 7패), 삼성화재는 최하위 7위(승점 17·5승 17패)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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