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마을세무사’, 영세업자에 무료 세무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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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 시흥시에서 회사를 설립한 A 씨는 최근 시에서 운영하는 '마을세무사'를 찾아가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금 혜택이 있는지 상담했다.
마을세무사의 도움이 필요하면 경기도(gg.go.kr)나 시·군 누리집에 게시된 읍면동 마을세무사 명단을 확인하거나 시군 세무부서에 문의해 세무 상담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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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 시흥시에서 회사를 설립한 A 씨는 최근 시에서 운영하는 ‘마을세무사’를 찾아가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금 혜택이 있는지 상담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자신이 취득세 감면 대상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고, 마을세무사로부터 취득세 환급 절차에 대해 설명을 들은 다음 곧바로 환급 신청을 했다.
A 씨는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세법을 몰라 막막했는데 마을세무사가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재 취득세 환급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방세와 국세 등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복잡한 세무 행정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영세사업자, 농어촌 주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 세무 상담을 해 주는 제도다. 현재 수원시 등 31개 시군에서 183명의 마을세무사가 재능 기부 형식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국세와 지방세 등 1만2840여 건의 무료 상담을 진행했다.
마을세무사의 도움이 필요하면 경기도(gg.go.kr)나 시·군 누리집에 게시된 읍면동 마을세무사 명단을 확인하거나 시군 세무부서에 문의해 세무 상담을 받으면 된다. 최원삼 경기도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납세자와 소통·공감·상생할 수 있는 세무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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