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출전 나달-조코비치, 결승서만 만난다
황규인 기자 2023. 1. 1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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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라파엘 나달(37·스페인·세계랭킹 2위)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역대 최다 우승 기록 '쐐기포',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5위)는 '동점포'를 노린다.
나달은 지난해 호주 오픈 우승으로 남자 테니스 역사상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개인 21번째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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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알카라스 부상 결장에 1-4번 시드 나뉘어 맞대결 미뤄
나달 우승땐 메이저 최다승 경신, 조코비치가 우승땐 22회로 동률
나달 우승땐 메이저 최다승 경신, 조코비치가 우승땐 22회로 동률
2023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라파엘 나달(37·스페인·세계랭킹 2위)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역대 최다 우승 기록 ‘쐐기포’,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5위)는 ‘동점포’를 노린다.
나달은 지난해 호주 오픈 우승으로 남자 테니스 역사상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개인 21번째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나달은 이어 열린 프랑스 오픈에서도 우승하면서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를 22번으로 늘렸다.
조코비치도 지난해 호주 오픈에서 우승했다면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거부한 탓에 아예 대회에 출전도 못 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정상을 차지하면서 메이저 대회 통산 우승 기록을 21회로 늘린 상태다.
일단 최근 컨디션은 조코비치가 더 좋다.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최다(9회) 우승 기록 보유자인 조코비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왕중왕전) 우승으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데 이어 8일 막을 내린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반면 고질적인 왼발 통증에 시달리는 데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복근 부상까지 당한 나달은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에 그친 상태다.
시드 배정은 나달이 유리하다. 현재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가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나달이 1번 시드를, 조코비치가 4번 시드를 받았다. 이에 따라 두 선수 모두 결승에 올랐을 때만 맞대결이 성사된다.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하면 나달은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앞서 있는 다닐 메드베데프(27·러시아·8위), 조코비치는 안드레이 루블레프(26·러시아·6위)와 8강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22·폴란드·1위)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시비옹테크는 현재 2위 온스 자베르(29·튀니지·5140점)보다 2.14배 많은 랭킹 포인트 1만1025점을 기록 중이다. 이전까지 여자 테니스 세계 1, 2위 사이에 랭킹 포인트 차이가 이렇게 크게 난 적은 없었다.
나달은 지난해 호주 오픈 우승으로 남자 테니스 역사상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개인 21번째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나달은 이어 열린 프랑스 오픈에서도 우승하면서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를 22번으로 늘렸다.
조코비치도 지난해 호주 오픈에서 우승했다면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거부한 탓에 아예 대회에 출전도 못 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정상을 차지하면서 메이저 대회 통산 우승 기록을 21회로 늘린 상태다.
일단 최근 컨디션은 조코비치가 더 좋다.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최다(9회) 우승 기록 보유자인 조코비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왕중왕전) 우승으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데 이어 8일 막을 내린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반면 고질적인 왼발 통증에 시달리는 데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복근 부상까지 당한 나달은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에 그친 상태다.
시드 배정은 나달이 유리하다. 현재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가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나달이 1번 시드를, 조코비치가 4번 시드를 받았다. 이에 따라 두 선수 모두 결승에 올랐을 때만 맞대결이 성사된다.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하면 나달은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앞서 있는 다닐 메드베데프(27·러시아·8위), 조코비치는 안드레이 루블레프(26·러시아·6위)와 8강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22·폴란드·1위)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시비옹테크는 현재 2위 온스 자베르(29·튀니지·5140점)보다 2.14배 많은 랭킹 포인트 1만1025점을 기록 중이다. 이전까지 여자 테니스 세계 1, 2위 사이에 랭킹 포인트 차이가 이렇게 크게 난 적은 없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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