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의 47중 추돌…3.8㎝ 눈에 한파 '도로 위 살얼음' 못 피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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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밤 경기 포천에서 차량 47대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주요 원인으로 '도로 위 살얼음'이 꼽힌다.
이날 오후 9시11분쯤 경기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 포천 방향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차량 47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천에서는 이번 사고가 발생하기 2시간 전인 오후 7시5분쯤에도 이곳에서 불과 수㎞ 떨어진 이동교리 부인터사거리에서 양주방향으로 200m 구간에서 1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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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지역 대설주의보 속 저녁 기온 급강하
(포천=뉴스1) 배수아 기자 = 15일 밤 경기 포천에서 차량 47대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주요 원인으로 '도로 위 살얼음'이 꼽힌다.
이날 오후 9시11분쯤 경기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 포천 방향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차량 47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낮에 내린 눈이 녹으며 얼어붙은 빙판길에 차량들이 미끄러지며 연쇄 추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포천은 사고 당일 오전 5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사고난 지 1시간 후인 오후 10시10분 기준 포천의 적설량은 3.8㎝였다.
사고가 난 포천 지역을 포함한 경기 북부 지역에는 현재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낮에 내린 눈이 제대로 녹지 않고 밤이 되며 기온이 하강해 도로가 결빙됐을 것으로 보인다.
포천에서는 이번 사고가 발생하기 2시간 전인 오후 7시5분쯤에도 이곳에서 불과 수㎞ 떨어진 이동교리 부인터사거리에서 양주방향으로 200m 구간에서 1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당 사고 역시 도로 결빙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사고로 심정지로 이송됐던 4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중상자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자는 현재까지 28명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경상 환자를 계속 확인 중이다. 부상자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 현장에서 70명이 버스로 귀가 조치됐다.
소방당국은 15일 오후 9시45분쯤 구급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2대와 구조차 4대, 구급차 26대 등 장비 65대와 인력 157명을 동원해 사고를 수습 중이다. 구급대응 1단계는 같은날 오후 11시57분쯤 해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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