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그바도 썼던 번호' 무드리크, 첼시 등번호 확정

[포포투=한유철]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첼시가 대형 영입을 성사했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드리크는 샤흐타르에서 첼시로의 이적을 마무리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351억 원)로 전해졌다.

무드리크 역시 "첼시와 사인해서 매우 기쁘다. 첼시는 정말 큰 클럽이다. 환상적인 리그에 있으며 프로젝트는 정말 매력적이었다. 나는 새로운 동료와 빨리 발을 맞추고 싶다"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첼시에 합류한 무드리크는 스탬포드 브릿지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앞두고 경기장에 나타났으며 첼시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하프타임 때는 경기장에 내려와 우크라이나 국기를 두르고 합류를 알렸다. 이때는 오피셜이 뜬 이후라서 공식적으로 '첼시' 소속으로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드리크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15번이다.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도 썼던 번호다. 드로그바는 2004-05시즌부터 2005-06시즌까지 15번을 사용했다. 플로랑 말루다, 케빈 더 브라위너, 모하메드 살라, 파피 질로보지, 빅터 모제스가 뒤를 이었고 커트 주마가 2021-22시즌까지 사용했다. 이후 공석이었던 번호를 무드리크가 물려 받았다.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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