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도 ‘명절 후유증’… 학습 리듬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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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설 연휴가 돌아온다.
학생에게는 연휴 기간 잘 쉬는 것만큼이나 평소의 학습 리듬을 잘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천재교육은 "연령이 어릴수록 연휴 기간 학습 공백이 크게 발생할 수 있다"며 "연휴 동안 평소와 비슷한 일상 패턴을 유지하고 적절한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15일 천재교육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이 연휴 이후 후유증 없이 기존 학습 흐름을 유지하려면 연휴 기간 평소 생활 리듬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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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도 책상에 앉는 습관 지도해야
평균 집중력 10∼15분… 과욕은 금물
지루한 장거리 이동 시간이나 틈틈이 생기는 자투리 시간도 학습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부담감을 가질 수 있는 심화 학습이 아닌 재미있고 흥미로운 교육 콘텐츠로 가볍게,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장소에 구애 없이 어디에서나 학습할 수 있는 스마트폰, 패드 등 전자기기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한창 성장 중이어서 집중력이 많이 길러지지 않은 초등학생은 연휴 기간 많은 양의 학습 분량을 소화하게 하면 거부감을 나타낼 수 있다. 천재교육은 “초등학생의 평균 집중력 시간이 10~15분임을 고려해 짧게 짧게 공부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짜인 시중 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10분 학습을 완료했다면 이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작은 목표를 성취하는 기쁨을 알려주고, 이를 통해 얻은 자신감이 연휴 이후에도 학습 의지를 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명절에 쉬기만 할 경우 명절이 끝난 뒤 오히려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고 학업 집중력도 떨어질 수 있다”며 “적당한 시간과 양을 목표로 학습 리듬을 유지한다면 후유증 없이 일상에 잘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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