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르츠 골’ 첼시 연패 탈출, 혈전 끝에 팰리스에 1-0 신승

[뉴스엔 김재민 기자]

첼시가 하베르츠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팰리스에 신승했다.

첼시는 1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2023년 새해 첫 승을 거두며 공식전 3연패에서 탈출했다.

※ 선발 라인업

▲ 첼시 케파 - 트레보 찰로바, 티아구 실바, 브루아 바디아쉴, 루이스 홀 - 조르지뉴, 카니 추쿠웨메카, 코너 갤러거 - 메이슨 마운트, 하킴 지예흐, 카이 하베르츠

▲ 팰리스 비센테 과이타 - 나다니엘 클라인, 요아힘 안데르센, 마크 게히, 타이릭 미첼 - 압둘라예 두쿠레, 제프리 슐럽, 조르당 아예우, 마이클 올리세, 에세키엘 에제 - 윌프리드 자하

첼시가 볼을 오래 소유했지만, 상대 진영에서 전진이 쉽지 않았다. 팰리스는 개인기가 좋은 2선 자원을 활용해 수비진을 흔들고자 했다. 전반 20분 올리세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 케파가 선방했다.

전반 중반 이후 첼시의 공격이 살아났다. 전반 24분 실바의 하프 발리가 날카로웠지만 골키퍼 과이타가 선방했다. 전반 32분 하베르츠가 수비 라인 뒤로 파고들며 노마크 헤더 기회를 얻었지만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41분에도 첼시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갤러거의 크로스가 파포스트로 침투한 홀에게 닿으며 단독 기회가 나왔지만 슈팅이 골키퍼 과이타에게 막혔다. 전반전은 첼시의 주도 속에 0-0으로 끝났다.

후반전도 첼시의 기세가 좋았다. 후반 12분 박스 침투한 하베르츠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9분 첼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세컨볼 상황에서 갤러거의 얼리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했다.

팰리스가 동점골을 위해 공격 카드를 투입하며 올라서기 시작했다. 두 팀 모두 공간이 열리면서 난타전이 시작됐다. 티아구 실바가 몇차례 결정적인 수비로 첼시의 리드를 지켰다. 후반 40분에는 골키퍼 케파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쳐냈다.

추가시간까지 이어진 치열한 경기는 첼시의 1골 차 승리로 끝났다. 첼시는 2023년 들어 첫 승을 거뒀다.(사진=첼시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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