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사람하나 살렸다"..박현선, 악플고충→불면증 약 치료('마이웨이') [종합]

김수형 2023. 1. 1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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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마이웨이'에서 양준혁이 결혼 전 불면증에 시달린 아내 박현선을 언급, 결혼 후 이를 극복한 사랑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마이웨이'에서 양준혁이 아내 박현선과 동반 출연했다.

이에 양준혁도 "연애때보다 얼굴도 좋아졌다"고 하자  박현선은 "결혼이 큰 것 같다 결혼하고 마음이 푸근해져 체증이 내려간 것 같아 기적같은 사랑의 힘이다"며 놀라워했고 양준혁은 "내가 사람하나 살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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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스타다큐-마이웨이'에서 양준혁이 결혼 전 불면증에 시달린 아내 박현선을 언급, 결혼 후 이를 극복한 사랑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마이웨이'에서 양준혁이 아내 박현선과 동반 출연했다. 

이날 양준혁 모습이 그려졌다. 자선야구대회로 이동 중인 모습.  이어 선수시절 라이벌 이종범을 다시 만났다. 
이종범은 "요즘 정후 아빠로 유명하죠"라며 너스레.  양준혁은 이종범에게 "제일 부러워. 나는 아직 애기도 없는데. 라이벌이 안 된다니까요. 이미 훌륭한 아들이 있는데"라며 부러워했다. 

또 이날 이종범은 "경쟁자 아닌 상대선수로 존경한다"며 자신을 되돌아본 계기라며 훈훈함을 전했다. 진정한 선의의 경쟁을 보여준 두 사람이었다. 

또 이날 양준혁과 박현선 부부의 신혼집도 공개됐다.  양준혁은 아내를 위해 요리를 준비, 박현선은 "결혼하고 더 잘해줘, 결혼 결심 후 더 후회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수많은 악플도 피해가긴 힘들어쓸 터. 
박현선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주변의 눈초리에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듬직한 남편 덕에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결혼 전에 불면증 치료를 받았다는  박현선은 " 약도 먹었다, 예민해서 불면증, 이틀에 한 번 씩 잘 정도였다, 무기력하고 의욕없이 몇년 살았다"면서  "극복하려했는데 쉽지 않아, 병원에서 평생 약 먹어야할 것 같다고 했는데 기적처럼 약을 한 번에 끊었고 지금은 정말 놀랍다"고 했다. 

이에 양준혁도 "연애때보다 얼굴도 좋아졌다"고 하자  박현선은 "결혼이 큰 것 같다 결혼하고 마음이 푸근해져 체증이 내려간 것 같아 기적같은 사랑의 힘이다"며 놀라워했고 양준혁은 "내가 사람하나 살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 날, 함께 방송촬영에 나선 두 사람.  박현선은 "나랑 결혼하고 프로그램 많아졌다 하루도 안 쉬는 타임. 촬영이 곧 데이트가 됐다"며 웃음 지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시아버지를 만난 모습.  며느리인 박현선이 시아버지를 살뜰히 챙기자 시아버지는 "항상 웃는 며느리"라며 예뻐했다. 

또 5년 전 어머니가 세상에 떠났다는 양준혁은 "고생 많았던 어머니, 집안 일으켜야한단 생각 뿐, 더 열심히했던 이유"라며 아들 뒷바라지를 위해 파출부, 단무지 공장 등 전전긍긍하며 살았다는 것. 양준혁은"힘들다는 건 사치였다, 내가 포기하면 가족은 끝이란 생각"이라며 가족을 위해 달려왔던 세월을 전했다. 그렇게 전설이 된 양준혁이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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