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2' 곽정은, "미혼이 기혼보다 기대 수명 1.4배 높아"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대호가 조선의 사랑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시즌2'에서는 2023 트렌드, 결혼과 비혼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비혼 사부 곽정은은 결혼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말했다.

곽정은은 비혼의 기대 수명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미혼과 기혼의 이상적 기대 수명이 비혼이 기혼보다 1.4배 높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내가 결혼했을 때 건강 상태와 멘털 상태를 떠올려 보면 너무 안 좋았다"라며 "싸움이 많아지니 내가 내 명에 못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에 이대호는 "사랑하는 사람과 왜 싸우냐"라며 조선의 사랑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자 비혼 지지자들은 반발했고, 이대호는 "문제가 생기면 져주면 되잖냐"라고 말해 토론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곽정은은 "혼자의 외로움은 원래 인간이 느끼는 외로움이다. 하지만 혼자라도 건강한 방법으로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하지만 둘이 있을 때 외로우면 같이 있는데도 연결되는 느낌이 없다. 더 외롭고 공허하다"라고 했다.

이에 정준호는 격하게 공감하며 "사실 혼자 사는 게 제일 속편 하다. 결혼은 피곤하다. 결혼하지 마"라고 결혼 사부로서의 본분을 망각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