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세일즈 외교 시작...與 전당대회 나경원 변수 '촉각'
■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배종호 세한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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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랍에미리트, UAE와 스위스 순방에 나선윤석열 대통령이 UAE 대통령과 오늘 오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신년사에서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두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해외 순방의 성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소식과 함께나경원 전 의원이 중대 변수로 떠오르면서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소식까지 한 주간 정치권 이슈,두 분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배종호 세한대 겸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경제 외교를 위해 해외순방하고 있는 대통령 소식부터 짚어봐야겠습니다. 오늘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마쳤는데요. 수고 후에 첫 국빈 방문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번 정상회담, 먼저 의미부터 짚어볼까요.
[배종찬]
경제에 방점이 찍히겠죠. 지난번에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도 방한을 했었지만 지금 중동이 우리 경제의 거의 새로운 도약대라고 봐야 할 겁니다. 70년대 건설 부문을 통해서 우리 성장의 동력이 됐던 것이 중동이었다면 그 이후에 가만히 생각해 보시면 동남아에 우리가 수출을 많이 했던 때도 있었고 미국이나 중국이 우리 경제의 고속 발전에, 성장에 지렛대가 된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지렛대가 없어요. 그렇다면 네옴시티를 비롯해서 사우디도 있겠지만 아랍에미리트가 주목받는 것이 다시 두바이와 아부다비가 재도약의 경제 발전의 설계도를 많이 만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바카라 원전, 콕 집으면 원전입니다. 원전인데 20조 원 정도가 투입되면서 여러 가지 부대비용까지 포함하면서. 그런데 빈 살만 왕세자도 이 바카라 원전을 보고 나서 깜짝 놀랐다는 거예요. 이런 원전이 있어요? 그건 뭐냐 하면 우리의 기술력이고 특히 원천기술은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에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건설 제조는 현대건설이든 탁월합니다. 국제시장에서 인정받는 능력 자체가. 그렇다면 대통령으로서는 원전, 그 외에 다양합니다. 네옴시티 이상으로 지금 두바이와 아부다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굉장히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경제의 새로운 도약대의 의미가 가장 크다고 봐야겠죠.
[앵커]
70년대 이후 제2의 중동 붐을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UAE에서 한번 일으켜 보겠다는 그런 경제 외교의 힘을 싣는 순방이기도 합니다. 정상회담 후에 그래서 그런지 UAE에서 한국에 무려 40조 원 투자 결정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세일즈 외교의 첫 성과라고 볼 수 있겠죠.
[배종호]
말씀하신 대로 이미 3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37조 원 정도 되더라고요. MOU의 성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났고요. 플러스 13건 정도 MOU가 계약이 체결됐으니까 상당한 성과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4대 협력 분야가 지금 구체적으로 논의가 되고 있고 또 MOU가 체결되고 있는데 원자력 에너지 그리고 투자, 방산 등 네 가지 부자입니다. 특히 원전과 관련해서는 지난번에 186억 달러 규모, MB 정부 시절에 체결을 했고요. 바카라 원전 1호기, 2호기가 이미 준공이 돼서 운전이 되고 있고요. 3호기가 준공이 됐는데 앞으로 이 분야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요.
그리고 세 번째로는 K 방산 세일즈도 상당히 유망한 협력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국제에너지 수급과 관련해서 상당한 협력이 기대가 되는데 구체적으로 공동선언문도 체결을 했고요. 그리고 앞으로 에너지 수급 위기 때 한국에 우선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그런 권한도 주기로 지금 아랍에미리트하고 이번 윤석열 대통령 순방 때 체결됐고. 역시 삼성의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서 중소기업, 대기업 100명의 CEO가 함께 동반했고 또 그리고 7개 경제부처 장관이 이번에 동행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여러 가지 구체적인 결과물들이 나올 수 있다 이렇게 기대가 됩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3박 4일 UAE 일정에는 100여 개의 기업과 단체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지금 현재 동행을 해서 기업들 간의 수십 건의 MOU를 체결하고 중동 개발 사업 프로젝트 성과를 내려고 지금 박차를 가하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앞서 잠시 언급도 해 주셨습니다마는 한국의 수출 1호 원전이죠, 바라카 원자력발전소도 대통령이 직접 방문할 예정에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이 동포 간담회 자리에서 폐단을 정상화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탈원전 정책 폐기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걸로 봐야 할까요?
[배종찬]
그렇게 봐야 되겠죠. 그렇게 보는 이유가 중동이 어떤 나라들입니까? 석유가 펑펑 쏟아지는 나라잖아요. 그러면 환경만 생각한다면 원전 안 해야 한다는 그런 입장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우리가 문재인 정권에서 원전에 대해서 탈원전을 이야기했던 것은 안전 부분도 있겠지만 사실은 용어가 상당히 제대로 국민들에게 전달되지 않았을 거예요. 왜냐하면 탈원전이라는 경우 우리 원전 기술 완전히 다 없앨 겁니까?
원전 생산 능력을 다 해체해버리면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인 거죠. 그러니까 신재생에너지를 친환경 차원에서 늘려나가겠다, 또 원전을 좀 더 안전하게 기술을 고도화하겠다, 그게 맞는 표현이겠죠. 그런데 흥미로운 건 뭐냐 하면 100여 개 기업이 수행을 했는데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 관심을 나타냈고 만났던 기업 대부분이 참여한 답니다. 왜 중요하냐면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원전 할 거면 미국이나 러시아나 하지 왜 한국일까 생각할 수 있잖아요. 궁금하잖아요. 외교 안보 문제가 발생하잖아요.
미국과의 껄끄러운 관계가 중동에는 놓여 있거든요, 이스라엘이라는 존재 때문에. 러시아도 지금 간단치가 않잖아요. 이념적인 부분 때문에. 그렇다면 그런 기술력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면서 안전하게 협력이 가능한 나라, 대한민국입니다. 또 하나는 우리의 이런 기술들이 지금 방문을 한 아랍에미리트도 그렇고 그리고 사우디도 그렇고 굉장히 우리 기술력이 가성비가 있어요. 카타르 같은 경우 월드컵을 할 때 지하철이 없던 것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여러 개의 노선을 건설했습니다. 1호선이 어느 나라일까요?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이 건설해 준 겁니다.
그 이야기는 뭐냐. 그러니까 우리와의 협력이라는 것 자체가 중동에 와서 이렇게 거래가 되는데 세일즈가 되는데 원전 안 하겠다 그래버리면 뭘 하겠다는 거야? 이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상당히 문재인 정권 동안 창원의 경제가 침체됐어요.
왜? 거기에 두산 에빌리티가 있거든요. 두산중공업이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이런 K 컬처까지 깊숙하게 침투된다. 한국이라고 하면, 코리아 그러면 중동에서는 와, 이런 정말 환영의 미소를 보내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을 적절하게 윤석열 대통령이나 경제안보팀이 관통했다고 봐야겠죠.
[앵커]
UAE 일정 마친 후에는 대통령이 스위스로 가서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순방에서 어떤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느냐가 관건인데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배종호]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실질적인 경제성과는 내기가 어렵다고 봐야겠죠. 다보스포럼 성격이 세계 주요 정상 또 그리고 학계, 시민사회 리더들이 모이는 그런 자리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에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을 하니까 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해서 특별연설을 하니까 국제사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자기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는 것 같고요.
또 국제적인 기업 CEO도 만나고 또 학계 리더도 만나고 시민사회 리더들도 만나니까 이런 만남의 자리를 통해서 전 세계 경제의 흐름을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파악할 수 있다라는 것이 상당한 의미가 있지 않나라고 생각이 되고. 또 우리 아까 말씀드린 대로 경제계의 CEO들이 함께 동행을 하고 또 장관들도 함께 동행해서 세계 각국의 CEO들과 함께 투자를 논의하는 그런 자리를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그게 투자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봄직도 하다라는 말씀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 해외 순방 취임 8개월차에 접어든 윤석열 대통령, 네 번째 해외 순방입니다. 그동안 순방 징크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이 단어가 좀 껄끄러울 수 있습니다마는 매번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징크스를 털어낼 수 있을까요?
[배종찬]
완전히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앵커]
뭐가 문제일까요, 이번에는?
[배종찬]
기대감이 상당히 가질 수 있는 순방입니다. 여러 가지 경제 성과 지금 40조 원에 달하는 아랍에미리트의 투자 약속 그리고 다보스포럼에서 앞서 배종호 교수님이 너무나 예리하게 잘 분석해 주신 대로 다보스포럼이기 때문에 여기서 거래가 있다든지 이러지는 않아요. 하지만 올 한해 세계 경제를 지배할 금리 그리고 또 반도체 이슈 그리고 공급망과 관련된 부분, 환율과 관련한 부분에 국제적인 경제 인식을 하고만 와도 상당한 성과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분명히 그렇게 보면 적어도 한 3~5%포인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할 동력을 얻어올 겁니다.
[앵커]
보통은 해외 순방 갔다 오면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갔죠, 역대 대통령들은.
[배종찬]
최근 특히 PK지역 그리고 주부층이나 또 50대, 이렇게 경제적으로 여러 가지 인식이 강하게 심각한 응답자 층에서 좋게 반영될 수 있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지금 곧 다룰 것 같은데 나경원 변수입니다. 나경원 전 의원의 변수가 국내 이슈를 뒤덮어버리면. 대통령이 아무리 활동해도 지금 40조, 300억 달러 투자도 잘 전달 안 됐을 거예요, 제가 볼 때는 빅데이터상으로 보더라도 이렇게 되면 나경원 변수가 국내 보도에서 이슈를 잠식시켜버리면 대통령의 순방 효과가 또 한 번 징크스가 될 가능성도 있죠.
[앵커]
안 그래도 나경원 변수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지금.
[배종호]
나경원 변수 들어가기 전에 순방 징크스 얘기를 하면 이번이 네 번째 순방이고 이전에 세 번째 순방이 있었는데 첫 번째 나토 순방과 관련해서는 공적 마인드가 부족했다라는 것이 상당히 징크스로 이어졌고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사적 지인을 윤석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시켜서 문제가 됐었고 두 번째는 영국 그리고 미국, 캐나다 순방과 관련해서는 준비 부족이 상당히 문제가 됐다고 보여져요.
그러다 보니까 막말, 비속어 논란이 계속 이어졌고 그러다 보니까 지지율이 최저까지 가는 그런 위기 상황을 맞고 있고 또 그 후유증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세 번째 동남아 순방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홍보 사진 연출 논란이 문제가 됐는데 이거는 지나치게 홍보를 의식하다 보니까 결국 위기로 이어졌는데 이번은 오롯이 경제에 집중을 하면 그런 있었던 여러 가지 우려들이 좀 사라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어쨌든 혼돈에 쌓인 국민의힘 전당대회 소식을 저희가 짚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이번 전당대회의 중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현재까지 전대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늘 당내 친윤 그룹을 향해서 작심 발언을 내놨어요. 제가 말을 인용하자면 제2의 진박 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는가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어떤 의중이 실린 걸까요?
[배종호]
일단 지금 상황은 굉장히 나경원 전 의원으로서는 정치적 위기 상황이에요.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사표를 수리한 것이 아니라 해임을 해버렸단 말이에요. 그것도 본인은 하나의 사표를 냈지 않습니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그런데 기후환경대사까지 해임시켰단 말이에요. 그리고 일종의 징계성 해임이라고 보여지는 이런 상황. 여기에 대해서 본인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설 경우에는 항명 또는 반윤, 그런 프레임에 휩싸일 수 있으니까 그렇게 또 할 수는 없고 그런 상황에서 지금 장제원 의원을 필두로 해서 대대적으로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 반윤의 우두머리다라는 식으로 공격을 하고 있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본인이 침묵하고 있으면 이 또한 정치적인 미래가 아예 닫히는 그런 상황에서 본인이 일종의 반격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 그런데 이게 반격의 포인트가 보면 상당히 좀 수위를 조절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과연 이런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 그러니까 장제원 의원 등 윤핵관 내지는 친윤들의 행동이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에 도움이 되지 않고 내가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행보를 하고 있다. 즉 이 얘기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길을 열어달라는 그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일종의 러브콜일 수도 있고 동시에는 본인이 당대표에 출마하기 위한 그런 명분 쌓기가 아닌가 이렇게 분석이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나경원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표를 제출했는데 대통령이 사의 수용이나 사표 수리 또는 해촉 이 정도가 아니라 말씀하신 것처럼 배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거의 징계를 뜻하는 해임을 했단 말이죠. 그 해임 조치를 내린 것은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배종찬]
엇박자죠. 그러니까 나경원 전 의원의 경우에는 지금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셈이에요. 그러면 이것은 완전히 윤석열 대통령과 나경원 전 의원 사이에 교감됐을 의중 자체가 완전히 엇박자다. 무슨 말씀이냐면 나경원 전 의원의 경우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면서도 계속 당권 도전에 대한 부분을 내비쳤단 말이에요. 기후환경대사직도 역임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을 하고 기후환경대사의 역할을 부여했던 대통령은 그걸 계속했으면 좋겠다, 그 역할을 해달라는 것인데 당권 도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거겠죠.
그 메시지를 인식하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고 당권 도전을 계속해서 스스로 그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나 또 윤석열 대통령 주변의 대통령 의중을 파악하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대통령의 메시지를 읽지 못하고 있구나라고 판단했을 수 있고 저는 데이터를 이렇게 오랫동안 30년 가까이 분석한 사람으로서 잘 이해가 안 되는 것은 분명히 여론조사에서 지난달에도 그렇고 계속해서 앞서고 있었거든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그런데 왜 출마를 윤석열 대통령과 타진한 다음에 결정을 하죠? 출마할 마음이 있으면 지난해 연말에 나는 당권 도전해야 하니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내려놓고, 다 내려놓고 당권 도전하겠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그냥 본인이 그렇게 선언하면 되는 거죠.
[배종호]
저는 개인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 두 자리를 그렇게 해임으로 처리한 것은 굉장히 정치적으로 미성숙한 그런 처신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오히려 대통령에게 마이너스다?
[배종호]
그 이유는 지금 사실은 친윤 그룹들은 김기현 의원을 사실상 친윤 단일 후보로 옹립해서 밀어붙이고 있는 그런 상황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그 구도에서 지금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를 하면 굉장히 복잡해지는 거예요. 즉 이 얘기는 무슨 얘기냐. 나경원 전 의원을 주저앉히면 사실상 김기현 그리고 안철수 양자대결 구도로 가기 때문에 친윤들이 대세몰이를 하면 1차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하게 되면 다자대결 구도로 가게 되니까 혹시 김기현 후보가 1, 2위 안에 들지 못할 수도 있고 또 1, 2위 안에 들었다 하더라도 결선투표에서 역전 현상이 일어나는 그런 파란의 이변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주저앉히기에 나서고 있는데 그렇다면 윤석열 대통령도 같은 마음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은 어떻게 했어야 하느냐. 오히려 사표를 반려하는 거예요. 그러면 나경원 전 의원이 그거를 묵살하고 다시 출마를 하기는 상당히 명분이 없어지는 거죠.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은 왜 이렇게 굉장히 극단적인 처방을 내렸을까. 역시 하나는 자신의 타고난 성정 또 하나는 검찰총장 시절에 있었던 그런 총장식 정치. 따라서 제가 볼 때는 이런 부분이 굉장히 정치적으로 미성숙한 그런 행동이고 결과적으로 본인이 의도한 그런 결과보다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 즉 나경원 전 의원을 오히려 당대표 출마 쪽으로 몰아붙이는 그런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분석됩니다.
[배종찬]
저는 다르게 분석이 됩니다. 지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그리고 기후환경대사를 해임했지만 대통령이 당권 도전하지 말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까? 있습니까? 공식적으로? 없죠. 그러니까 저는 뭐냐 하면 나경원 의원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출마해야 되겠다, 내 정치적 명운을 걸겠다. 그러면 출마하면 돼요. 누가 말리는 사람이 있나요? 그런데 계속 지금 주저주저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인들에 대해서 오히려 대통령을 망치는 길로 가고 있다. 그렇게 본인 스스로의 정치적인 해석을 하고 있잖아요. 물론 앞서 배종호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의 이런 태도에 대해서 지적하고 비판할 겁니다.
그것도 저는 당원들의 평가에 들어간다고 봐요. 어쨌든 또 장제원 의원을 비롯해서 지금 전체적인 구도를 김기현 의원에게 윤심을 실어주고 다른 후보자들은 제거하거나 배제하는 이런 흐름에 대해서도 저는 당원들이 투표할 것 같아요. 왜, 당원들을 강요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면 나경원 전 의원이 이게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 당당하게 나 나가겠다, 나는 앞으로의 다른 정치적인 이익 고려하지 않겠다, 출마 선언을 하면 되잖아요.
[앵커]
어쨌든 나경원 전 의원, 순방 직전에 대통령이 전격 빠르게 해임 결정을 내면서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들이 벌어졌습니다. 나 전 의원에 대한 친윤계의 비판이 날로 거세지니까 친윤계의 약속된 공격에 비윤계도 가만히 있지 않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도 얘기했고 안철수 의원도 당내에 백태클이 난무하고 있다 이렇게 지적을 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당심이 100%로 이번 전당대회가 치러지기 때문에 비윤이 불리한 건 사실이거든요. 전당대회 구도에 이번 논란이 결국은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까요?
[배종호]
이번 논란을 지금 성급하게 판단하기는 어렵고 당분간 진행되는 여론조사 추이를 굉장히 심각하게 우리가 살펴봐야 되겠는데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구도입니다. 만약에 나경원 전 의원이 안 나오고 유승민 전 의원도 나오지 않아서 사실상 양자대결 구도로 갈 경우에는 그렇게 큰 이변은 일어나기는 어렵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다만 최소한 3자 대결 구도, 즉 다자 대결 구도로 갈 경우에는 변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그런 상황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일반 당심이 윤심과 다른 선택을 할 수가 있거든요.
즉 친윤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윤심이 가장 중요하지만 일반 당원들 입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과연 누구를 당대표로 뽑아야만이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그다음에 대권에서 또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부분을 보기 때문에 지금 만약에 다자 대결 구도로 갈 경우, 그리고 결선 투표로 갈 경우에는 이런 당심이 윤심과 다른 선택을 하면 이변이 나올 가능성이 있고 특히 지금 책임당원의 구성에 변화가 있어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203040의 구성 비율이 30%를 넘었고요. 그리고 수도권의 비율이 지금 한 37% 정도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남권 책임당원 비율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얼마든지 당심과 윤심이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남아 있다. 특히 이번 표심들이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해서 동정표가 있을 경우에는 그럴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질 수 있다 이렇게 분석합니다.
[배종찬]
저는 조금 다른 분석이 가능할 것 같아요. 이걸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 이걸 그냥 당위성의 측면에서만 분석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당위성 측면에서는 이렇게 전당대회가 흘러가는 모습을 반길 리는 없을 겁니다. 더 생산적으로 또 조화롭게 흥행할 수 있는 전당대회로 가야 되겠다고 생각하겠죠. 그런데 누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최선일까를 봤을 때는 당원들로부터도 마음을 얻어내서 대통령하고도 호흡이 맞는 당대표라면 정말 안성맞춤이겠죠. 그런데 그런 후보가 지금 당장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런 적임자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면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를 했을 때 만약 나경원 전 의원이 반윤 프레임에 갇혀서 반윤을 대표하는 그런 후보자가 된다면 대통령과 대표가 되더라도 내내 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왜냐하면 그런 이유 때문에 나경원 전 의원을 당대표로 밀어줬던 사람들은 갑자기 당대표가 되고 난 이후에 또 나경원 대표가 됐을 때 대통령과 너무 호흡이 맞는 것도 원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러면 과연 그것이 총선에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엇박자가 나고 삐그덕대는 것이 총선에서 효과가 있을까?
왜,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으면 총선 때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지난 2020년에 한국갤럽 기준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60% 정도 되니까 60%를 300명으로 곱해 보십시오. 180명이거든요. 정확하게 당선자가 180명이에요. 그래서 저는 여론조사에서도 지금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국민의힘 지지층입니다. 당원은 알 길이 없어요. 방금 전에 영남 쪽은 어쨌다 저쨌다 다 추정입니다. 그걸 정확히 알 수 있는 사람은 지금 아무도 없거든요. 그리고 80만 명일지 95만 명이 될지, 이 중에서 몇 명이 투표할지도 알 수가 없어요. 저는 중요한 것은 그렇게 해석을 하면 일각에서는 이렇게도 분석을 하는 경우들도 있거든요. 대통령 임기 이후에 계속해서 대통령이 지지율이 낮으니까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통령 지지층들의 성격의 당원들이 많이 가입했다. 이래저래 우리는 너무 주관적인 해석이고 당원들이 어떻게 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당내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이게 조금 흥미롭습니다. 그동안 일반 여론조사에서 1위를 지켜오던 나경원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김기현 의원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밀리는 그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나 전 의원 측에서 여론조사의 공정성을 의심하고 있어요.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배종호]
저도 좀 의심하는데요. 왜냐하면 두 가지 점에서 의심을 합니다. 하나는 첫 번째는 여론조사는 그 하나의 여론조사도 중요하지만 추세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번의 여론조사 결과는 최근까지 있었던 여론조사의 추세하고는 전혀 맞지 않아요. 최근에 있었던 여론조사는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인데요. 그 결과를 보면 나경원 전 의원이 30% 1위. 그리고 김기현 당권주자가 올랐어요. 그래서 2위를 했는데 18%. 그래서 12%포인트가 차이가 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리얼미터에서 한 여론조사를 보면 역전이 돼서, 지금 처음으로 역전된 겁니다. 김기현 32%, 나경원 26%. 그러면 너무나 안 맞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저는 과연 이 여론조사가 신뢰할 수 있는지 공정한 것인지 의구심을 갖고요.
두 번째로는 기존에 행해졌던 여론조사하고는 좀 상당히 방식이 달랐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일반적으로 여론조사를 하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리얼미터가 한 것은 등록을 안 했어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조사 결과를 자기의 업체 홈페이지에 올리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또 통상적으로 이 결과가 나오면 일괄적으로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이번에는 보도자료를 전혀 배포를 안 했어요. 그러면 왜 이번에는 이런 다른 행보를 보였을까라는 것도 의심을 할 수밖에 없고. 나경원 의원 측에서 더 하나 얘기하고 있는데 조사를 의뢰한 그런 기관이 미디어트리뷴인데 이 미디어트리뷴이라는 이 기관의 조사가 플랜A라는 컨설팅하고 똑같다, 주소가. 그래서 뭔가 좀 의심스러운 대목이 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뭔가 마사지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수사를 해야 한다라고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 여기에 대해서 물론 리얼미터는 아니다, 이거는 당내 당직자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기존의 선거 여론조사하고는 다르다. 그리고 정당의 순위도 있지 않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홈페이지라든지 이런 부분에도 등록할 의무가 없다고 이야기했고 또 여론조사심의위원회도 그럴 의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마는 여전히 미심쩍은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30년 여론조사 전문가이신 배 소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배종찬]
비판과 지적은 자유롭되 팩트체크는 분명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우선 이 조사는 공직선거법의 적용을 받는 조사가 아니거든요. 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이야기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밝 힌 내용이고요. 두 번째로는 대체로 조사기관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를 자기 홈페이지에 공개할 수도 있는데 정확하게 법적으로 해야만 하는지는 그건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세 번째로는 이 조사는 조사방식에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는 표본추출의 기준의 차이가 있죠. 왜냐하면 정당 지지율을 조사하면 더불어민주당이 몇 퍼센트다, 국민의힘이 몇 퍼센트다는 공개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도 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 조사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를 물어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 중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에 대해서만 일정한 숫자, 그러니까 500명 정도 이상은 해야겠다고 판단은 했을 것 같은데 그래서 500명 이상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사람을 응답한 사람을 대상으로 해서 현재 조사를 한 것이기 때문에 아까 말씀하신 쿠키뉴스의 조사하고는, 한길리서치의 조사하고는 조금 다른 방식이겠죠.
마지막으로 하나는 이 조사는 공정선거법이 아니라는 것은 공직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당대표와 관련된 조사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마지막으로 미디어트리뷴이나 의뢰를 한 언론사입니다. 그다음에 아까 플랜A 컨설팅 회사 말씀을 하셨는데 그거는 나경원 전 의원 측에서 그렇게 반발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같은 주소지나 연락처나 있느냐. 그렇다면 그게 무슨 특정한 다른 윤심을 받았다고 하는 의원 쪽에서 뭔가 의도를 가지고 의뢰를 해서 한 조사가 아니냐. 그런데 지금 그렇게 그런 사실이 있다라고 밝혀진 건 없거든요.
또 하나 마지막으로 말씀드린 것은 뭐냐 하면 최근에 연초에 들어서서 계속해서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 조사 결과를 보면 나경원 전 의원은 조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주춤하거나 지지율이 내려온 상태였고 그다음에 김기현 의원은 지난해 말에 비하면 계속해서 지지율이 빠른 속도는 아닐지라도 올라가는 상황이었거든요. 실제 그런 추세가 여기에 그대로 고스란히 반영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추세도 있었다라는 것은 우리가 염두에 둘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배종호]
짧게 얘기하면 팩트, 한길리서치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도 8%포인트가 올랐고 김기현 당권주자는 9%가 올랐습니다. 두 사람이 다 올랐습니다.
[배종찬]
잠깐만 여기서는 이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한길리서치가 했던 그 이전 2~3주 전에 했던 조사에서 비교했을 때는 그렇지만 불과 며칠 지나지 않은 불과 며칠 전에 실시된 다른 조사이기는 하지만 결과를 비교해 보면 그렇게 나경원 전 의원의 지지율이 특별하게 올라가지는 않았어요.
[앵커]
그런가요? 그거는 저희가 좀 더 체크를 해 봐야 할 문제고. 그렇다면 이런 여론조사가 상당히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를 결심하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될 거라는 얘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 전 의원, 언제쯤 출마를 결심하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배종호]
본인도 설 명절 전에는 결심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일단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에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접촉을 시도해 보고 그리고 설 명절 전에 결정을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은. 사실 나갈지 안 나갈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에요. 다만 나가도 어렵고 안 나가도 어려운 그런 상황. 그래서 역시 중요한 것은 여론조사의 지지율의 추세다. 그래서 나경원 전 의원이 가장 염려하는 것은 나갔을 경우에 과연 당대표가 될 수 있을 것인가. 된다는 확신만 서면 무조건 나가는 거죠. 그 지표가 말씀드린 다음 주에 계속 여론조사가 쏟아질 거거든요.
그래서 그 여론조사 결과 나경원 전 의원이 1위를 계속 유지한다면 저는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말씀하신 대로 지금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만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처럼 급속도로 김기현 당권주자가 1위로 계속 올라간다면 승산이 없는 싸움이기 때문에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하기는 어렵지 않나, 이렇게 전망이 됩니다.
[앵커]
여론조사 추이에 따라서 결심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다. 배 소장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배종찬]
이런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우리가 총선에 나가는 후보도 마찬가지고 여론조사상으로 보면 안 돼요. 당선 가능성이 없잖아요. 그래도 출마를 하잖아요. 본인의 의지가 있기 때문에. 그런데 더군다나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고 선두를 달리고 있었는데 왜 스스로 의사결정을 못하죠?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권성동 의원은 본인이 안 할 거니까 사퇴했잖아요. 안철수 의원은 이런 혼란한 구도상에서도 아직 사퇴한다는 이야기 안 하잖아요.
또 재고 있지 않잖아요. 윤상현 의원은 계속해서 나간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유승민 전 의원이든 나경원 전 의원이든 불리하든 유리하든 본인의 의지가 나는 당원들에 호소해서 우리 당원들의 한번 지지를 받아내겠다 그래서 당대표가 되겠다. 그러면 출마선언 빨리 하면 되잖아요. 그런데 왜 안 할까요.
[앵커]
왜 안 할까요?
[배종호]
이 부분은 배종찬 소장님의 말씀이 맞아요. 정치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은 자신의 소신, 철학, 가치에 따라서 단호하게 결심을 해야 하는데 지금의 나경원 전 의원의 행보를 보면 마치 출마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허락을 구하는 그런 모습이어서 과연 앞으로 이런 대표가 돼서 국민의힘을 끌고 갈 수 있을지라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염려를 던져주는 그런 행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아무래도 나 전 의원이 지금까지 정치 생활 중에 가장 고심하고 있는 시점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한 주간 정치권 이슈 살펴봤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배종호 세한대 교수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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